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평화 메시지 전달… 과거 침수 ‘깜짝’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평화 메시지 전달… 과거 침수 ‘깜짝’
  • 승인 2014.10.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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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평화 메시지 전달… 과거 침수 ‘깜짝’

[SSTV l 박선영 기자]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이 한국에 등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홍콩서 바람이 빠졌던 사실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버덕 프로젝트의 공식 트위터는 지난 5일  ‘러버덕(Rubber Duck)’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간 석촌호수에 전시된다고 알렸다.

석촌호수에 전시될 러버덕이란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만든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이다. 그동안 러버덕은 2007년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오사카, 시드니, 상파울루, 홍콩 등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롯데 월드몰의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서울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다.

이에 고무오리 러버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한국 상륙에 앞서 바람이 빠져 침수됐던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 현지 언론들은 지난 5월 15일 침사추이 하버시티 앞 항구에 전시됐던 고무오리 러버덕이 침몰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러버덕 전시를 기획한 워터프론트 쇼핑몰 하버시티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고무 오리에게 휴식이 좀 필요합니다. 빨리 몸 상태를 체크할게요. 금방 원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겁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 사진 = 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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