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창업 생존율, 자영업자 대부분 ‘망해’…5년 이상 생존율 18% 밑돌아
생계형 창업 생존율, 자영업자 대부분 ‘망해’…5년 이상 생존율 18% 밑돌아
  • 승인 2014.10.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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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형 창업 생존율

[SSTV l 강기산 인턴기자] 숙박, 음식업 등 생계형 창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18%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0일 국회 산업통산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의 창업 5년 후 생존율이 숙박, 음식점은 17.7%, 도, 소매업은 26.7%에 불과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숙박, 음식점업의 경우 창업 1년 후 절반이 조금 넘는 55.3%가 생존하고 3년이 지나면 28.9%, 5년이 지나면 17.7%로 감소, 10명 중 채 2명도 생존하지 못하는 꼴이다.

도소매업 역시 창업 1년 후 56.7%, 3년 후 35.8%, 5년 후 26.7%로 10명 중 채 3명도 생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계형 창업 생존율 저하에 대해 부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생계형 창업 자영업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생계형 창업은 늘고 있지만, 10곳 중 7곳은 5년 내에 폐업하는 등 생계형 창업 생존율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생계형 창업 생존율 / 사진 = MBC 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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