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말로카리스란 이상한 새우… ‘가시 달린 집게발 길이만 20cm’
아노말로카리스란 이상한 새우… ‘가시 달린 집게발 길이만 20cm’
  • 승인 2014.10.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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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노말로카리스란 이상한 새우

[SSTV l 이현지 기자] 아노말로카리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아노말로카리스란 ‘이상한 새우(abnormal shrimp)’ 뜻을 가진 고대 해양 생물이다. 약 5억 년 전 원시 지구의 바다에 출현한 거대한 포식자이다. 

아노말로카리스(Anomalocaris)란 ‘이상한’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anomalos’와 ‘새우’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aris에서 유래했다. 

전문가들은 “아노말로카리스의 일반적인 크기는 60cm 정도지만 어떤 종류는 최대 2m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노말로카리스의 형태를 살펴보면, 아노말로카리스는 좌우 대칭이며 크게 머리와 몸통으로 나누어진다. 머리는 볼록한 타원형이며 앞에는 한 쌍의 집게발(부속지)이 달려 있다”고 아노말로카리스를 설명한다. 

거대한 가시들이 달려 있는 집게발의 크기는 최대 20cm 정도인데, 마디로 이루어져 있어서 손가락처럼 마디를 굽혀 먹이를 입으로 옮겨주는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 눈은 머리 옆으로 돌출되어 있고, 머리 아랫부분에 입이 달려있다고.

아노말로카리스는 고생대 캄브리아기 바다에서 전 세계적으로 분포했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화석기록으로는 현재까지 고생대 캄브리아기의 극히 한정된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9표본, 캐나다에서 6표본,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표본, 그리고 중국에서 11표본 등 총 27개 표본이 산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노말로카리스 / 사진 = 홈플러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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