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컬처의 뜻, 짧은 시간에 즐기는 문화…웹툰 '미생·닥터프로스트' 대표작
스낵 컬처의 뜻, 짧은 시간에 즐기는 문화…웹툰 '미생·닥터프로스트' 대표작
  • 승인 2014.12.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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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낵 컬처의 뜻 / 미생, 닥터 프로스트

스낵 컬처의 뜻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스낵 컬처(Snack Culture)’는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무언가를 즐기는 문화를 뜻하는 신조어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부담없이 즐기는 스낵처럼 짧은 시간 동안 간편하게 무언가를 즐기는 문화로서 패션, 음식, 방송 등 사회 여러 분야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제품과 서비스에 소요되는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아, 항상 새로운 것을 열망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을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문화 트렌드이다. 저렴한 가격과 간편함이 특징인 패스트푸드, 전자 도서 등이 이에 속한다.

지하철이나 병원 등에서 이뤄지는 작은 음악회, 직장인의 점심시간 등과 같은 자투리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이나 레포츠 등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큰 맘 먹고 음악회나 공연장을 찾아 제대로 된 문화공연을 즐기거나 두꺼운 문학 서적을 읽는 등 많은 시간이나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도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었다.

2010년을 전후하여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웹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등장했다.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던 웹툰이 10분 미만의 모바일 영화로 제작되거나, 6부작 모바일 영화가 만들어진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드라마 ‘미생’이나 ‘닥터 프로스트’등이 현재 드라마로 각색되어 시청자들에게 선보여지고 있지만, 원작은 두 작품 모두 스낵컬쳐인 웹툰으로 출발했다. 스낵컬처가 인기를 끌게되면 본격적인 문화로 자리 잡게 됨에 따라, 스낵컬처가 하나의 시장으로 자리잡고있다.

스낵 컬처의 뜻 / 사진 = ‘미생’ ‘닥터 프로스트’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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