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 국장 "북한서만 접속 가능한 서버 이용" 영화 '인터뷰' 소니 해킹 관련 입장
미 FBI 국장 "북한서만 접속 가능한 서버 이용" 영화 '인터뷰' 소니 해킹 관련 입장
  • 승인 2015.01.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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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포스터

[SSTV 김나라 기자] 미 FBI 국장이 영화 ‘인터뷰’ 제작사인 소니 해킹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제임스 코미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7일(한국시간) 뉴욕에서 열린 국제사이버안보 콘퍼런스에서 “소니 해킹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해커들이 북한 IP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려고 가짜 서버를 사용한 증거가 있다. 그러나 해커들이 종종 실수를 저질러 북한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 국장도 이 자리에서 “북한의 소니 해킹은 수억 달러의 피해를 낸 역대 가장 심각한 사이버 공격이었다. 북한이 추가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해킹에 북한 정권이 관여했다고 결론짓고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지난 2일 발동했다.

‘인터뷰’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주제로 한 미국 코믹 영화다.

미 FBI 국장  / 사진 = 영화 ‘인터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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