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봄철 3월 가볼만한 곳 추천여행지 ‘국립자연휴양림’...등산 휴식 가족여행 숙식 다되네~
[주말여행] 봄철 3월 가볼만한 곳 추천여행지 ‘국립자연휴양림’...등산 휴식 가족여행 숙식 다되네~
  • 승인 2015.02.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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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고산자연휴양림

3월 가볼만한 곳 추천여행지 ‘국립자연휴양림’...등산 휴식 가족여행 숙식 다되네~ 유명산·용인·천관산·청태산·대야산·대관령·지리산·방태산·미천골·가리왕산·변산자연휴양림 인기

[SSTV l 이수민기자] “정이월 다가고 3월이라네~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며는~이땅에도 또 다시 봄이 온다네~” 부모세대가 봄이오면 흔히 부르던 동요 ‘강남아리랑’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3월을 맞는다. 3월 6일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다. 경칩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森羅萬象)이 겨울잠을 깬다’는 우리 속담도 있다.

경칩을 계기로 기온은 날마다 상승하며 마침내 봄으로 향하게 된다고 한다. 봄이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야외로 향한다. 벌써 남녁에서는 동백꽃 소식이 들려오고 3월이면 구례산수유축제와 광양매화축제가 열린다.

3월이면 야외활동과 여행, 캠핑의 계절도 열린다. 몇해전부터 가족단위 캠핑의 열풍이 불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텐트문화 이후에 야외활동의 바람을 일으킨 주역은 역시 자연휴양림이다.

자연휴양림은 지난 1988년 처음 조성되어 국민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수목과 숲이 빼어난 국유지를 이용하여 등산과 삼림욕, 숙식을 함께 해결할수 있도록 산림청이 조성한 가족단위 휴양시설이다.

SSTV 3월의 가족단위로 가 볼만한 추천 여행지로 전국의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자연휴양림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선정한 이달의 추천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자연휴양림도 참조했다.

   
유명산자연휴양림

자연휴양림 1호 유명산자연휴양림·짚라인 설치된 용인자연휴양림

서울과 경기도등 수도권에서 접근이 쉽고 시설이 우수한 자연휴양림으로는 유명산 자연휴양림과 용인자연휴양림이 있다. 서울경기등 수도권에서 가족과 가볼만한 곳으로 강추한다. 그러나 시설이 뛰어나고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는 예약신청을 미리미리 챙겨야 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1호인 유명산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수종의 자생식물원과 습지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연휴양림의 원조이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 북쪽 자락에 위치해 있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청평댐, 중미·축령산, 아침고요수목원, 남이섬 등 주변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아름드리 크기의 낙엽송이 휴양림 숲을 빼곡히 채우고 있고 잣나무 숲 아래에 펼치진 야영장과 오토캠핑장은 캠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장애인도 불편 없이 숲을 즐길 수 있도록 전용 데크로드가 설치돼 있고 숲속 작은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잔디광장도 갖추고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의 최대 강점은 서울등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수 있는 접근성이다. 용인자연휴양림은 162만2705㎡규모의 아름다운 숲 속 녹색 쉼터다. 산림욕, 등산, 생태체험, 잔디광장, 숲 속의 집 등의 다양한 휴양 공간을 제공한다. 소나무와 밤나무, 층층나무 숲 등은 말 그대로 자연학습 체험장이다.

용인자연휴양림에는 지난해 산림레포츠시설인 '짚라인(Zip line)'을 개장하여 레포츠공간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용인자연휴양림에 설치된 '짚라인'은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트롤리(Trolly)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체험형 산림레포츠시설이다. 와이어를 타고 비행 이동할 때 '지잎~' 소리가 난다고 해서 짚라인이라 불리고 있다.

   
용인자연휴양림 짚라인

'천관산자연휴양림', 동백꽃 숲과 기암괴석의 환상적인 조화

'천관산자연휴양림'은 전남 장흥에 위치한 동백꽃 숲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자연휴양림이다.

'천관산자연휴양림'은 국립휴양림 중 최남단에 위치한 천관산휴양림은 봄을 맞아 1만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선보이는 붉은 꽃물결과 산 정상의 기암괴석이 어울려 이름처럼 '하늘 면류관'를 연상케 한다.

휴양림에는 산림휴양시설과 캠핑장, 산책로가 갖춰져 있어 산림을 활용한 힐링은 물론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이 있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 인기가 높다.

특히 잘 정리된 등산로를 이용해 천관산 정상에 오르면 맑은 날에는 제주도도 볼 수 있고 휴양림 주변에 정남진, 강진청자박물관, 마량항, 장흥토요시장 등이 형성돼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를 두루 즐길 수 있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1km 길이의 데크로드와 야영장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다양한 규모의 산림휴양시설과 세미나실을 비롯 잣나무 숲 아래 1km 길이의 데크로드와 야영장을 갖추고 있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산 정상까지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산행을 하기에도 좋다. 또한 넓은 잔디광장은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잣나무 클라이밍 ▲트리하우스 ▲D.I.Y 목공교실 등 다양한 숲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횡성온천, 강원참숯, 평창 허브나라, 태기산풍력발전단지, 이효석문화마을, 안흥찐빵마을, 횡성한우 등 관광자원과 먹거리가 풍부하다.

횡성에는 청태산자연휴양림과 함께 숲체원이라는 자연휴양림을 비롯해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유하여 ‘자연 속의 힐링 메카’로 각광받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도 태기산과 청태산을 중심으로 생태탐방로와 에코타운을 조성하여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생태와 치유, 레포츠, 역사탐방 등이 복합된 사계절 관광 명소로 사랑 받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 수려한 산림과 계곡으로 봄철 산행에 최적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이어지는 대야산과 둔덕산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수려한 산림과 계곡으로 봄철 산행에 좋다.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용추계곡은 신비스러움과 시원함을 더 해준다.

'국립대야산자연휴양림'은 쾌적한 산림휴양 시설과 잘 정비된 산책로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휴양객들로 인기가 높다.

휴양림 주변은 아자개장터, 문경읍장을 비롯 문경세재, 가은철도 자전거 체험장, 석탄박물관, 선유동계곡과 사극촬영세트장 등도 있어 맛과 문화,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 200여 아름드리 금강소나무 숲 자랑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은 수령이 50~200여 년 된 아름드리 금강소나무 숲, 우뚝 솟은 소나무 사이의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등을 갖추고 있다.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 주변여행지로는 대관령 양떼목장,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경포대, 커피거리, 중앙시장의 닭강정, 주문진 수산시장 등 주변 관광명소와 평창지역 맛집도 자동차로 1시간 이내에 위치해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

   
산음자연휴양림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 울창한 숲과 계곡여행의 즐거움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은 지리산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하여 울창한 숲과 사철 마르지 않고 우렁차게 흐르는 계곡은 늦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국립지리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제1의 명소답게 숲속 곳곳에 위치한 산림휴양시설은 동화 속 작은 마을을 연상케 한다.

휴양림 주변 여행지로 계곡주변에 위치한 캠핑장과 지리산국립공원 백무동, 함양상림공원, 뱀사골계곡, 청계서원, 지리산 노고단(성삼재 휴게소), 칠선계곡, 벽송사, 서암정사 등 유명계곡과 천년고찰이 있어 관광명소로도 손꼽힌다.

‘방태산자연휴양림’ 세상 가장 맑은 곳에서의 힐링 휴양지

방태산자연휴양림은 원시의 형태로 잘 보존된 울창한 숲과 이단폭포가 있어 멋진 절경을 자랑한다.

오대산 북쪽 끝자락에 위치하는 방태산은 구룡덕봉과 주억봉 등이 능선으로 이어져 봄철 산행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깊은 계곡에서 맑고 깨끗한 물이 휴양림으로 흐른다.

휴양림 주변에는 영화 태백산맥 촬영지로 알려진 필례약수가 있으며 방동약수와 내린천 래프팅, 진동계곡, 원대리 자작나무숲 등이 있어 힐링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방태산자연휴양림

미천골자연휴양림, 7㎞ 계곡·잘 보존된 숲·불바라기 약수...

미천골자연휴양림은 역사와 전설이 조화를 이루고 깊고 긴 계곡과 잘 보존된 숲을 자랑한다.

미천골자연휴양림은 7㎞가 넘는 깊은 계곡은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루며 혼효림의 숲은 원시의 자연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최고의 힐링 장소다. 깊은 골짜기에서 솟아나오는 불바라기 약수와 상직폭포는 신비스러움을 더한다.

주변여행지로 낙산사, 하조대, 오대산국립공원과 설악산국립공원 등이 자동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양양은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오색 활엽수와 숲속의 집은 동화속 한 장면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은 숲과 계곡이 완벽하게 조화된 풍경이 한 폭의 명화를 이루는 전국 제일의 천연활엽수림이다.

지난 2008년 1948㏊(서울 여의도 면적의 2.3배)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 입구에는 한여름에도 4∼5℃의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자연절리 동굴인 얼음동굴이 있다. 옛날에는 고드름이 맺힐 정도로 차가워 마을에서 냉장고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가리왕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이외에 세미나실과 목공예실을 갖춘 자연학습관이 있다. 휴양림 내 계곡을 중심으로 나 있는 산책로, 가리왕산을 등반할 수 있는 등산로, MTB자전거 코스도 꼭 걸어봐야 하는 길이다. 

   
변산자연휴양림

‘변산자연휴양림’, 국내 첫 해안생태형 휴양림

지난해 개장한 ‘변산자연휴양림’은 변산반도와 변산해수용장을 끼고 있는 국내 첫 해안생태형 휴양림이다. 하루 최대 300명의 입장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숲과 바다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림문화휴양관에는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각광받고 있는 목재펠릿 보일러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변산자연휴양림’ 주변 관광지로는 변산마실길, 변산해수욕장, 채석강,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주변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장성축령산휴양림 편백나무숲

이밖에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추천하는 자연휴양림으로는 칠갑산자연휴양림,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 국립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 국립용대자연휴양림, 국립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국립산음자연휴양림,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 국립낙안민속자연휴양림, 회문산자연휴양림,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국립황정산자연휴양림, 국립복주산자연휴양림,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등이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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