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 "이젠 우리가 꽃피울 계절"... 그 카드는 '조커'
달샤벳 "이젠 우리가 꽃피울 계절"... 그 카드는 '조커'
  • 승인 2015.04.1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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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샤벳 조커

[스타서울TV 최찬혜 기자] 그룹 달샤벳이 꽃 피울 준비를 마치고 1년 3개월 만에 달링(팬클럽)에게 찾아왔다.

달샤벳의 8번째 미니앨범 ‘조커 이즈 얼라이브’(JOKER IS ALIVE)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1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달샤벳 세리, 아영, 지율, 우희, 가은, 수빈이 참석했다.

멤버 수빈은 작곡가이자 친구인 심재훈, 이수민과 함께 걸그룹 최초로 프로듀서를 맡아 미니 앨범에 수록된 5곡을 작사, 작곡, 편곡해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 달샤벳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룹 멤버가 프로듀서로 앨범을 만들어 어떤 앨범보다 가장 달샤벳다운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빈은 “‘조커’(JOKER)라는 노래를 쓰게 된 계기가 사실 콘셉트를 조커를 찾아서 쓴 게 아니라 달샤벳을 연구면서 우리 그룹의 방향성을 찾은 게 조커다. 저희가 가지고 가야할 음악성에 대해 통통 튀는 귀여운 모습과 오년차 걸그룹이기 때문에 무게감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빈은 “조커라는 캐릭터가 다크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이 연상됐다. 조커 연구를 많이 했는데 장난치는 것과 흔적만 남기고 가는 것, 그런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 밀당남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자’라는 식으로 만든 노래다”라고 전했다.

달샤벳의 신곡 ‘조커(JOKER)’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소위 밀당을 하는 남자를 ‘조커’라는 캐릭터로 표현한 스윙재즈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 “조커 조커”에 맞춰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가 포인트다.

   
▲ 달샤벳 조커

수빈은 타이틀곡 ‘조커’가 KBS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1년 3개월 만에 컴백해 컴백주에 KBS ‘뮤직뱅크’에서 방송을 못하게 돼서 아쉽다. 저희도 수정안에 힘쓰고 있고 다음 주에는 쯤에는 수정해서 ‘뮤직뱅크’만의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빈은 “지금 심의 규정을 받자마자 다시 수정에 들어갔고 어떻게 보여드릴까 연구를 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KBS ‘뮤직뱅크’에서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방송에서는 적격으로 나와서 이번에 나온 음원으로 활동할 것이다”라고 타이틀곡 ‘조커’ 무대계획에 대해 밝혔다.

또한 수빈은 일위 공약에 대해 “콘셉트가 할리퀸이 만큼 할리퀸 분장을 하고 길거리 공연을 하겠다. 꼭 보여드리고 싶다. 할로윈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제대로 분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MC딩동은 “할로윈이 육개월 남았다. 일위 공약은 가을쯤에 볼 수 있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아영은 이번 앨범 목표에 대해 “저희는 다 같은 목표일 것 같다. 이번 활동에 많은 공을 들여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음원 시장이 힘든 때긴 하지만 꽃은 봄에도 피고 겨울에도 핀다. 꽃이 피는 계절은 다 다르다. 저희가 피는 계절이 그동안 아직 못 왔었는데 이제 시작됐으면 좋겠다. 이번활동으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1년 3개월 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한 노래 ‘투 달링’(To.Darling)을 시작으로 미디움 템포의 ‘홀려’, 스윙재즈 댄스곡 ‘조커’(JOKER), EDM, 빅룸, 힙합, 트랩 등이 믹스된 ‘아임 낫’(I'm not), 일렉트로닉 하우스 스타일 ‘오케이 보이’(OK Boy)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사진 = 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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