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10회] 김희선 향한 지수의 순애보, 지속될 수 있을까?
[앵그리맘 10회] 김희선 향한 지수의 순애보, 지속될 수 있을까?
  • 승인 2015.04.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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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그리맘

[스타서울TV 박선영 기자] ‘앵그리맘’ 김희선이 지수의 연모대상이 됐다.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연출 최병길 l 극본 김반디) 16일 오후 방송에서는 조강자(김희선 분)를 향한 고복동(지수 분)의 순애보가 그려졌다.

이날 고복동은 오진상(임형준 분)에게 “이제 겨우 열여덟이야. 당신 한 번만 더 쟤 따라다니는 거 내 눈에 띄면 그땐 정말 가만 안 둬”란 경고와 함께 주먹을 내리꽂았다. 앞서 고복동은 오진상을 조강자의 원조교제상대로 오해하고 있던 상태. 조강자에게 기운 자신의 마음을 인정한 그는 본격적인 내 여자 지키기에 나섰다.

조강자의 뒤를 밟던 고복동은 한공주(고수희 분)의 클럽을 수상히 여기곤 “조방울 어서 나와”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온몸을 던져 조강자를 호위하는 고복동의 모습에 한공주는 “네가 말로만 듣던 복동이구나. 내가 방울이 엄마야”라고 아는 체를 했다. 그러자 고복동은 “버릴 거면 왜 낳았어요. 버려진 아이들은 방치된다는 사실을 몰라요? 지금 조방울이 그 집에서 어떻게 지내는 지 아냐고요”라며 조방울에 이입해 열을 냈고 한공주의 사과를 듣고나서야 화를 삭혔다. 이후 고복동은 조강자에게 “너나 좋아하냐. 난 너”라고 말을 잇지 못하다가 얼굴을 붉히며 자리를 떴다.

고복동에게 조강자의 존재는 안동칠(김희원 분) 만큼이나 커졌다. 안동칠의 말이라면 바짝 엎드리던 고복동이 조강자를 지키기 위해 반기를 들었다. 안동칠로부터 위협당하고 있는 조강자의 모습을 본 그가 망설임 없이 두 사람을 막아선 것. 안동칠은 자신에게 제재를 가한 고복동을 무참히 응징했다.

온몸에 상처를 달고 누워있음에도 고복동은 안동칠에게 보일 조강자를 먼저 걱정했다. 이때 안동칠이 들이닥쳐 조강자와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조방울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로써 자신이 좋아했던 여자가 아줌마란 사실을 알게 될 고복동의 심경변화에 관심이 귀추되고 있다.

한편 이들의 대치에 박노아(지현우 분)까지 가세한 가운데 고교생 살인사건을 떠올린 그가 “조방울, 네가 조강자였어?”라고 물어 박진호(전국환 분) 판사가 담당했던 사건이 박노아로 인해 재조명될 수 있을지 여부도 궁금증을 모았다.

사진=MBC ‘앵그리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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