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고경표 "잔인하고 비열한 역…관객 평가 어떨지 궁금"
'차이나타운' 고경표 "잔인하고 비열한 역…관객 평가 어떨지 궁금"
  • 승인 2015.04.2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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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서울TV 권민정 기자] ‘차이나타운’의 고경표가 연기변신에 관해 입을 열었다.

오늘(20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과 출연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고경표는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를 통해 익히 보여주던 코믹한 연기에서 벗어나 잔인하고 비열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고경표는 “정말 나빠 보였는지 모르겠다”며 “코믹연기나 악역이나 둘 다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코믹연기에 대해 “코믹연기는 즉각적으로 반응이 온다. 웃음이 가장 빠른 반응이다. 이런 식의 무거운 연기는 처음이다. 그래서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해주실지 잘 모르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이번 연기에 대해 “코믹과 악역 두가지 모두의 매력이 각기 다르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평가를 어떻게 내려주실지 기대가 된다”며 이번 ‘치도’역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드러냈다.

고경표는 ‘차이나타운’에서 한때 엄마 새끼였던 남자 ‘치도’ 역을 맡았으며, ‘엄마(김혜수 분)’ 밑에서 자라나 독립해 자신의 조직을 이끄는 욕망에 가득한 비열한 인물로 그려진다. 극에서는 유일하게 엄마를 위협하는 인물이다.

영화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김고은 분)’인 아이와 그 아이를 거두는 ‘엄마(김혜수 분)’.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 남는 차이나 타운에서 일영과 엄마의 식구들은 돈이 되는 일이면 뭐든지 한다. 하지만 일영의 변화를 느낀 엄마는 일영에게 마지막 일을 시키게 되는데… 오는 29일 개봉.

차이나타운 김혜수 김고은 고경표 엄태구 박보검 / 사진 = 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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