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방송] ‘프로듀사’ 아이유·김수현, 그들의 될성부른 첫 만남…드림하이·별에서 온 그대·해를 품은 달·최고다 이순신 [SSTV 영상]
[별별★방송] ‘프로듀사’ 아이유·김수현, 그들의 될성부른 첫 만남…드림하이·별에서 온 그대·해를 품은 달·최고다 이순신 [SSTV 영상]
  • 승인 2015.05.2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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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서울TV 방송팀 정찬혁 기자] 4년 전 학교에서 만난 필숙이와 삼동이가 신디와 백승찬이 되어 방송국에서 다시 만났다.

2011년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연출 이응복, 김성윤 l 극본 박혜련)’에서 첫 연기호흡을 맞춘 아이유와 김수현이 2015년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연출 표민수, 서수민, 박찬율, 이동훈 l 극본 박지은, 김지선)’에서 다시 만났다. ‘프로듀사’에서 아이유는 13살 때 연습생으로 변엔터에 들어간 10년차 연예인 얼음공주 신디 역을 맡았다. 김수현은 대학 때까지 수재 소리를 들었지만 사회생활에는 어설픈 KBS 예능국 신입 피디 백승찬 역을 맡았다.

“나는요 오빠가 좋은걸~”을 외치던 아이유는 어느덧 데뷔 7년차 베테랑 가수가 됐고, 김수현은 별에서 온 외계인 도민준으로 ‘별그대’ 열풍을 일으키며 가장 핫한 20대 남자배우로 우뚝 섰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그들의 될성부른 첫 만남을 스타서울TV에서 짚어봤다.

   
배우 김수현 / 좌측 드라마 '드림하이' 제작발표회, '프로듀사' 제작발표화

▲ 김수현- “촌놈에서 외계인이 되기까지”

2011년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인 ‘드림하이’는 방영 전부터 연기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제작진은 김수현을 제외한 주연배우를 미쓰에이(Miss A) 수지, 아이유, 티아라(T-ara) 은정, 투피엠(2PM) 장우영, 옥택연 등 가수들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극의 무게감을 위해서 연기력은 필수다. 결국 연기를 잘하는 ‘가수’가 아닌 춤과 노래를 잘하는 ‘연기자’인 김수현의 책임감은 막중했다.

당시 비교적 유명하지 않은 신예 김수현은 대중의 우려와 막중한 부담감을 극복하고 극의 무게감과 엔터테인먼트적 측면 모두를 살렸다. 더불어 직접 부른 ‘드림하이’ OST인 ‘드리밍(Dreaming)’이 대히트를 치며 각종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까지 선사했다.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한 김수현은 데뷔 초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드라마 아역을 주로 하던 김수현은 2011년 ‘드림하이’를 만나며 그의 얼굴을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것이다. 당시 ‘드림하이’에서 김수현은 시골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다 세계적인 가수를 꿈꾸며 상경한 순박한 시골 청년 송삼동을 연기했다.

대중들은 조금은 바보 같은 순박함과 고혜미(배수지 분)를 향한 순애보에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고루 갖춘 송삼동의 매력에 빠지기 시작했다.

결국 김수현은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 ‘드림하이’로 신인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인기상을 휩쓸며 대세 반열에 올랐다. 이어 김수현은 2012년에는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연출 김도훈, 이성준 l 극본 진수완)’을 2013년에서 2014년에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 l 극본 박지은)’을 메가 히트시키며 믿고 쓰는 배우가 됐다.

   
배우 아이유 / 좌측 드라마 '드림하이' 제작발표회, '프로듀사' 제작발표화

▲  아이유 - “나는요 연기도 좋은걸”

아이유는 2011년 ‘드림하이’로 첫 연기도전에 나섰다. 연기에 앞서 아이유는 2010년 ‘좋은날’을 통해 3단 고음을 유행시키며 만인의 여동생 ‘국민 여동생’의 타이틀을 얻었다. 가수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아이유는 갑작스레 연기에 도전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가수를 꿈꾸는 소녀라는 캐릭터와 투피엠(2PM) 우영, 택연, 미쓰에이(Miss A) 수지 티아라(T-ara) 은정 등 다른 아이돌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위험부담은 덜했다.

당시 아이유는 혹독한 다이어트로 30㎏을 감량하고 가수의 꿈을 키우는 김필숙 역을 맡았다. 미쓰에이 수지에 비해 비중은 많지 않았지만 사랑에 서툰 소녀의 모습을 맛깔나게 소화해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유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극 중에서 패닉의 ‘기다리다’, ‘드림하이’ OST ‘섬데이(Someday)’ 등을 불러 가수로서 자신의 존재감도 입증했다.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이유는 2013년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연출 윤성식 l 극본 정유경)’에서 주연을 맡아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극을 이끌어 갔다. 또한 2011년 ‘너랑 나’, 2013년 ‘분홍신’ 등 연달아 앨범을 성공시키며 연기와 노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노래와 연기에서 정상에 위치에 오른 아이유는 최근 생일을 기념해서 발표한 프로듀사 OST ‘마음’이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2015년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저 =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KBS 2TV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 사진 = 고대현 기자, 영상 = 이현미 기자 / 아이유, 김수현, 드림하이, 프로듀사,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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