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멘델스 존이 찾은 바흐의 '마테오 수난곡' 악보 '푸줏간에서 고기 싸개로?'
'서프라이즈' 멘델스 존이 찾은 바흐의 '마테오 수난곡' 악보 '푸줏간에서 고기 싸개로?'
  • 승인 2015.05.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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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라이즈’ 멘델스 존 바흐 마테오 수난곡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 ‘서프라이즈’에 멘델스존와 바흐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MBC ‘서프라이즈’ 24일 오전 방송에서는 명화 도난 미스터리, 최악의 작전, 위대한 발견 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827년 라이프치히 시장에서 푸줏간 주인이 종이에 싸거 고기를 판매하고 있었다. 고기를 싸던 종이르 빼앗은 남자는 "드디어 찾았다"라며 기뻐했다. 그 남성은 낭만파 음악의 거장 멘델스 존이었다.

멘델스 존은 17세에 '한 여름 밤의 꿈'을 발표하고 천재음악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멘델스존은 1827년 한 악보를 구입했다. 일반인 4달치 급여인 20루이를 지불했다.

바흐의 '마테오 수난곡' 악보였다. 바흐가 1726년 음악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을 당시 만든 노래였다. 바흐는 교회 음악 작곡 일을 하고 있었지만 인기가 사그러 들었고 하이든, 모차르트의 고전파 음악이 대세가 됐다.

바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떄도 신념을 담아 곡 작업을 했다. 3년에 걸쳐 164페이지에 달하는 대곡을 완성했다. 이렇게 만들어 진 곡이 마테오 수난 곡이다. 

발표되자 마자 어렵고 난해한 음악이라는 악평을 받았고 3회의 연주를 끝으로 기억에서 사라졌다.

100년이 흐른 후 1827년 멘델스 존이 '마테오 수난곡' 악보를 찾아 나선 것.

멘델스 존은 "이 음악이 나를 바꿔놨다"라고 밝혔다.

15살의 나이에 4편의 오페라, 실내악곡 등을 발표해 천재음악가로 불렸다.

마테오 수난곡/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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