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3회] 주상욱, 본격 ‘복면 활약’ 시작하나?…“나는 정의의 사나이, 정의를 위해 싸운다”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3회] 주상욱, 본격 ‘복면 활약’ 시작하나?…“나는 정의의 사나이, 정의를 위해 싸운다” [수목드라마]
  • 승인 2015.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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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검사 3회] 주상욱, 본격 ‘복면 활약’ 시작하나?…“나는 정의의 사나이, 정의를 위해 싸운다” [수목드라마]

   
 

[스타서울TV 권민정 기자] ‘복면검사’ 주상욱이 복면을 썼다.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연출 전산 김용수 | 극본 최진원) 27일 3회 방송에서는 대철(주상욱 분)이 아버지 정도성(박영규 분)의 시신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면검사’에서는 대철이 자신을 대신해 누명을 쓰고 죽게 된 아버지 정도성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해 아버지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대철은 직접 자신의 손으로 아버지의 얼굴을 확인했고 충격에 빠졌다.

막무가내로 아버지의 얼굴을 확인하려는 대철을 막던 부검의는 대철의 심상치 않은 표정을 보고 한 발 물러섰고, 대철은 눈을 감지 못한 아버지의 눈을 자신의 손으로 감겨주며 많은 생각에 잠겼다.

이런 대철을 지켜보던 부검의는 대철을 향해 “혹시 무슨 사이냐”고 물었고, 이에 대철은 잠시 망설이더니 “죽은 사람에 대한 예의입니다”라고만 답하며 도성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끝까지 숨겼다. 이후 대철은 도성의 “절대로 내가 네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리지 마라”는 말을 상기하며 슬픔에 빠졌다.

홀로 술을 마시던 대철은 결국 포장마차에서 시비가 붙어 그들에게 두들겨 맞고 거리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이내 슬픔을 이기지 못한 대철은 “아버지”라고 홀로 되뇌며 길거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같은 시각, 민희(김선아 분)과 현웅(엄기준 분)은 함께 식사자리를 가지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희와 현웅은 옛날부터 알던 사이로 현웅은 민희에게 “선배는 옛날부터 그랬다. 충분히 더 높은데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민희는 “경찰이 어때서. 경찰이 우스워보여?”라는 말을 하며 발끈했지만 이내 현웅의 “나 싸우려오 나온거 아니야. 저번 사건 고맙다는 말 하려고 그런거지”라는 말을 전하며 민희를 달랬다.

   
 

민희는 현웅과의 식사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복면을 쓴 대철과 마주치게 됐다. 민희의 앞에 뜬금없이 나타난 대철은 민희를 향해 “난 정의의 사나이, 정의를 위해 싸운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에 민희는 어이가 없다는 듯 “미치겠네 정말, 저기요. 요즘 그 TV에 복면쓰고 나오는거 따라하나본데, 장난 그만쳐”라며 화를 냈고 이에 대철은 “장난 아니다. 당신은 내가 주는 정보대로 움직인다. 그럼 다칠 일 없을 거야”라는 말을 전했다.

이를 듣던 민희는 “난 당신 도움 필요 없다”고 말했고 대철은 “내가 당신을 돕는 게 아니야, 당신이 날 돕는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어 대철과 서리나(황선희 분)도 의외의 친분을 드러냈다. 서리나는 대철에게 “우리 아버지가 연수원 때 너 사윗감으로 찍었잖아. 그때 네가 거절했고”라는 말을 전했고 대철은 “그럴 줄 알았으면 그때 덥석 무는 건데”라고 받아쳤다.

이에 리나는 “그럼 다시 한다고 해”라며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대철은 “그럼 너무 속보이잖아”라는 말을 전하며 두 사람이 민희와 현웅처럼 예전부터 알던 사이임을 시사했다.

   
 

이후, 민희는 자신이 맡고 있던 사건을 재수사했고 정황과 증거들을 모아 대철에게 가지고 갔다. 하지만 앞서 재수사를 해보라고 했던 대철의 말과는 달리 대철이 몸을 사리며 재수사 진행이 어려울 것처럼 반응했다.

이에 화가 난 민희는 “하기 싫은거죠? 솔직히 이 사건 다시 맡을 배짱이 없는거죠? 어떻게 남자가 돼서 한 입으로 두말을 하냐?”며 화를 냈고 이에 대철은 “그게 내 특기야. 한입으로 두말하는거”라고 말했다. 결국 대철은 리나를 민희에게 소개시켜주며 담당검사를 리나로 바꿔 지정했다.

또한 현웅이 자신의 아버지 강중호(이기영 분)의 진실을 조상택(전광렬 분)에게 전해듣고 충격에 빠지는 모습도 그려졌다.

   
 

항상 자신에게 일의 뒤처리를 부탁하는 상택에게 의문을 가진 현웅은 상택에게 “내가 왜 항상 당신 뒤치다꺼리를 해야하는데?”라고 물었고 이에 상택은 “그건, 나와 네 아버지와의 관계”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에 현웅은 “아버지와의 관계?”라고 되물었고 조상택은 “얘기 안했나?”라며 과거 현웅의 아버지 강중호(이기영 분)과 있었던 일을 알려줬다.

상택은 현웅에게 “세상에서 절대 믿어선 안될 사람이 누군지 아냐? 가장친하다고 생각하는 친구 그리고 동업자. 그 동업자가 친구를 배신한다. 왜? 친구와 나눠먹기에는 먹을 액수가 너무 컸거든”이라고 말하며 조작된 사실로 중호가 친구를 배신했음을 전했다.

이어 상택은 “나도 물론 조작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군말 없이 받아들였다. 이제 알았지? 강검사가 왜 내 뒤를 봐줘야하는지. 그리고 강검사가 어떤 사람의 아들인지”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희는 오토바이를 탄 괴한으로부터 위협을 받았고 위험한 순간 복면을 쓴 대철이 나타나 민희를 보호하려 애쓰며 극이 마무리됐다.

‘복면검사’는 검사라는 신분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일을 주먹으로 해결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복면검사 / 사진 = KBS 2TV ‘복면검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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