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연상연하 커플 연기 소감은?… "즐거운 작업이었다"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연상연하 커플 연기 소감은?… "즐거운 작업이었다"
  • 승인 2015.05.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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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정과 유연석

[스타서울TV 김나라 기자] 배우 임수정과 유연석이 ‘은밀한 유혹’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은밀한 유혹’(감독 윤재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윤재구 감독과 출연배우 임수정, 유연석, 이경영이 참석해 작품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수정은 “영화 속에서 유연석과의 관계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동료이면서도 마냥 의지할 수만은 없는 복잡한 관계였다”라며 “신 하나하나 함께 의논하고 서로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며 캐릭터를 잡아나갔다. 유연석 씨는 열려 있는 사람이다. 극 중 지연처럼 유연석에게 많이 의지하며 같이 만들어나갔다.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유연석 역시 임수정과의 호흡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하며 “성열 캐릭터가 ‘치명적 매력을 가진 남자’라고 설명돼 있었는데 이걸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 하나의 숙제처럼 고민이 많이 됐다. 촬영하며 수정 누나한테 의지를 많이 했다. 여자가 느꼈을 때 이 신에서 성열이 어떤지 물어보기도 전에 먼저 말해주고 조언해주고 너무 멋있다고 칭찬해주셨다. 덕분에 힘이나서 자신감 있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사 하나하나가 단순 날라 가는 게 아니라 많은 게 담겨있어서 신경 많이 쓰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임수정과 유연석은 ‘은밀한 유혹’에서 각각 지연과 성열 역을 맡아 지금까지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연상연하 커플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미묘한 애정신을 완벽 표현해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 분)과 그에게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하는 남자 성열(유연석 분)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작품으로 다음달 4일 개봉될 예정이다.

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 사진 = 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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