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방’ 손담비 도도함 벗고 코믹으로…‘누나’가 리드하는 키스신까지, 30대 언니들의 리얼라이프 (종합)
‘유미의 방’ 손담비 도도함 벗고 코믹으로…‘누나’가 리드하는 키스신까지, 30대 언니들의 리얼라이프 (종합)
  • 승인 2015.06.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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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의 방’ 손담비 ‘도도함’ 깨고 코믹으로…‘누나’가 리드하는 키스신까지, 30대 공감 가능할까?

   
▲ 유미의 방

[스타서울TV 권민정 기자] ‘유미의 방’ 손담비가 도도함을 깨고 코믹으로 등장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케이블채널 올리브TV의 새 시트콤 ‘유미의 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손담비, 박진주, 이이경, 현우, 곽정은, 김영화 PD 등이 참석했다.

‘유미의 방’은 ‘방’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새로운 포맷의 시트콤으로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자유분방한 라이프를 즐기는 30대 싱글녀 방유미 역을 맡아 싱글족 여성의 방구석에서 벌어지는 리얼한 일상을 담았다.

이날 ‘유미의 방’ 제작발표회에서 손담비는 코믹연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저를 차갑게 많이 보신다. 코믹적인 부분데 부담감은 없었고,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영화 PD는 손담비를 주인공으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방유미라는 캐릭터를 만들었을 때, 2가지를 고려했다. 첫째는 그 나이 또래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 두 번째는 패션이나 뷰티를 잘 소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이다. 극중 캐릭터가 패션에디터이기 때문”이라며 “손담비는 두 가지 다 만족한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손담비를 선택하게 됐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손담비는 올해 서른 셋으로 삼십대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중이다. 또한 패션피플로 뷰티와 패션 소화 능력이 뛰어나다. 이에 손담비는 30대 언니의 세련된 라이프스타일로 시선을 사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손담비가 맡은 방유미는 영상, 웹에디터로 무한긍정으로 자기 합리화에 능한 연애 허당 캐릭터다.

   
▲ 유미의 방

이에 박진주는 손담비의 반전 성격에 대해 깜짝 발언을 하기도 했다. 박진주는 “사실 손담비 씨와 함께 연기한다는 소식을 듣고 걱정을 많이 했다”며 “성격이 안좋다는 루머가 많이 돌아서 ‘큰일이다’ 하면서 촬영장에 갔는데, 바로 ‘그 루머가 거짓말이었구나’라고 생각했다”는 말을 전해 배우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손담비도 호탕하게 웃으며 “저한테 그런 루머가 있었군요”라고 말했고, 이어 박진주는 “성격이 너무 좋으시다. 저는 제 나이보다 많은 역할이고 손담비 씨는 나이보다 어린 역할인데, 연기 합이 너무 좋았다. 너무 재미있어서 거의 울면서 찍었다”라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이경도 손담비와의 능숙한 키스 리드에 대해서 입을 열기도 했다. 이이경은 “재미있었다”라고 말하며 “저는 성격이 현장에서 재밌게 해야하는 성격이다. 불편하면 잘 안되기 때문에. 근데 누나가 굉장히 편하게 해주셨고, 생각보다 너무 일찍 끝났다”며 손담비의 능숙함을 돌려 전했다.

이어 이이경은 “저는 여배우하고 키스신이 처음이었는데 ‘또 할 수 있겠구나. 다음엔 더 잘할 수 있겠구나. 여배우를 잘 만나야겠구나’ 생각했다. 누나가 다 이끌어 줬다. 저는 거의 수동적이었다”며 손담비의 능동적 키스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다소 수위 높은 침대 위에서의 ‘키스신’은 편집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화 PD는 “1회에서는 두 사람이 동거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베드신이 편집됐다. 하지만 디지털 방송을 통해서 공개 될 예정이다”라는 말을 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손담비와 이이경은 크게 놀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손담비는 “충격적이다. 편집됐다는 게”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손을 입으로 막으며 놀라움을 표했다.

거침없이 솔직한 30대 여성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줄 것을 예고한 ‘유미의 방’ 주인공 손담비, 이이경, 현우, 박진주 외에도 ‘프로듀사 급’ 카메오 군단이 출연할 예정이다. 홍석천을 비롯해 유승옥, 홍종현, 데니안 등 다양한 카메오 출연으로 쏠쏠한 재미를 예고했다.

한편 ‘유미의 방’은 진정한 자신의 취향과 행복을 찾으려는 싱글녀 유미의 고군분투 성장 스토리를 그린 시트콤이다. 또한 2030 싱글족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보고픈 인테리어와 패션, 뷰티로 시각적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6월 30일(오늘) 오후 8시 30분 첫방송.

‘유미의 방’ 손담비 / 사진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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