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기용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더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맹기용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더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 승인 2015.07.0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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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기용 ‘냉장고를 부탁해’ 하차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 맹기용이 ‘냉장고를 부탁해’를 하차한다.

맹기용은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합니다. 지난번 녹화 이후로 더 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 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듯하여 글을 남깁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는 저에게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저로 인해 좋아하셨던 프로그램에 실망하신 분들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분들과 저를 믿어주시고 보듬어주신 제작진 그리고 늘 따뜻한 말씀을 주신 셰프님들께 감사의 인사와 죄송했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맹기용은 또 “저도 ‘냉장고를 부탁해’의 애청자였다. 물론 저는 다른 셰프님들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 자체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평소 존경하는 셰프님들을 만나고 함께 지내볼 수 있는 기회였고 게스트님께 저의 요리를 만들어드릴 수 있는 기회라 부족한 실력에도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맹기용은 “하지만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다.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 제작진분들 셰프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한다.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라도 많은 질타와 충고의 말씀 잘 받아들이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맹기용은 “아직 전 어리고 배울 것도 많고 경험해야 할 일도 많기에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맹기용은 지난 5월 25일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꽁치를 이용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혹평을 받았다. 이후 제작진의 감싸기, 레시피 표절 의혹 등으로 곤혹을 치렀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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