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방송] 아이돌 출신 뮤지컬 스타, JYJ 김준수 이어 2AM 조권·샤이니 키·B1A4 신우·빅스 켄…‘데스노트·체스’서 맹활약 [SSTV 영상]
[별별★방송] 아이돌 출신 뮤지컬 스타, JYJ 김준수 이어 2AM 조권·샤이니 키·B1A4 신우·빅스 켄…‘데스노트·체스’서 맹활약 [SSTV 영상]
  • 승인 2015.07.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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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서울TV 방송팀 강기산 기자] 아이돌 그룹의 활동반경이 단순 TV프로그램과 음원을 넘어 공연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공연의 꽃이라 불리는 ‘뮤지컬’에 도전해 연착륙한 아이돌이 최근 늘어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에 대한 편견은 상당했다. 일부 뮤지컬 배우들과 연출가들은 “뮤지컬의 물을 흐릴 수 있다”라며 아이돌 출신에 대한 불신을 가감 없이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뮤지컬 배우 못지않은 실력과 노력으로 그 편견을 깨고 뮤지컬 무대에 당당히 오른 아이돌 배우들이 눈길을 끈다. 그래서 이번 ‘스타서울TV’(SSTV) 별별★방송에서는 아이돌 출신 중 성공한 또는 성공을 앞둔 뮤지컬 배우에 대해 알아본다.

   
JYJ (박유천, 김재중) 김준수

▲ JYJ 김준수, 뮤지컬 배우들도 인정하는 진짜 고수…홍광호 “실력이야 말할 것 없다”

JYJ의 멤버 김준수의 뮤지컬 내공은 상당하다. ‘천국의 눈물’, ‘모차르트’,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에서 티켓파워를 입증했으며 신작 ‘데스노트’도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김준수 역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진출했을 때 현장의 편견에 고전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노래실력을 기반으로 부단히 노력한 결과 최근에는 동료배우를 비롯해 현장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A급’ 뮤지컬 배우로 우뚝 섰다.

‘데스노트’에 함께 출연한 홍광호는 그를 두고 “김준수는 준비를 정말 철저히 하고 실력이야 말할 것도 없다”라며 “김준수와 작품을 같이 하면 재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같이 연기를 하니 소름이 돋을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홍광호는 국내 뮤지컬 배우 중 손꼽히는 명배우다. 이런 그도 김준수의 실력과 노력을 인정한 것. 홍광호에 이어 정선아 역시 “처음에는 아이돌에 대한 편견이 있었으나 놀랄 정도로 열심히던 그의 모습에 편견을 없앨 수 있었다”라며 “또 그로 인해 더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었고 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얻을 수 있어 고마웠다”고 고마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와 홍광호, 정선아 등이 출연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호평이 이어지면서 오는 8월1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연장 공연한다.

   
2AM(임슬옹, 정진운, 이창민) 조권

▲ 2AM ‘깝권’ 아닌 뮤지컬 배우 조권, ‘팔색조’ 매력 어필…“뮤지컬 위해 죽을 만큼 노력”

아이돌 그룹 2AM의 멤버 조권하면 흔히 떠오르는 단어는 ‘깝권’이다. ‘깝침’과 ‘조권’을 혼합해 만든 이 말은 그를 꼬리표처럼 따라 다녔다. 하지만 뮤지컬에 임하는 그를 보고 있으면 ‘깝권’보다는 ‘진권’(진지+조권)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조권은 스스로를 ‘뮤지컬 덕후’라고 소개할 만큼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깊다. 조권은 최근 출연 중인 뮤지컬 ‘체스’와 관련한 인터뷰 도중 “실력이 없는 친구가 뮤지컬에 출연하는 경우도 있었고 회사에서 시켜서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하기 때문에 가벼운 생각으로 임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었다”라며 “저로서는 억울했던 것 중 하나가 앞서 언급한 이들로 인해 뮤지컬에 출연한다는 제 선택이 지나치게 가볍게 여겨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뮤지컬 출연이 쉽지 않았고 자칫 잘못했다가 나도 그들과 똑같은 취급을 받거나 똑같은 사람이 되면 어떡하나 고민도 많았다”라며 “‘잘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정말 죽을 만큼 노력했다”고 지난 노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권이 최근 출연 중인 뮤지컬 ‘체스’에는 또 다른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샤이니의 키와 B1A4의 신우, 빅스의 켄이 출연한다.

뮤지컬 선배인 조권이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후배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들에게 어떤 조언과 더 나아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B1A4(산들,바로,진영,공찬) 신우, 빅스(라비,레오,홍빈,엔,혁) 켄

▲ ·B1A4 신우·빅스 켄, 뮤지컬 배우 도전장…뮤지컬 ‘체스’로 데뷔

뮤지컬 ‘체스’의 캐스팅보드를 보면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있다. 바로 주인공인 아나톨리 역의 출연진이다. 아나톨리를 맡은 4명의 배우 모두가 아이돌 출신이다.

메인 케스팅 2AM 조권을 비롯해 샤이니의 키, B1A4의 신우, 빅스의 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조권, 키를 제외하고 신우와 켄은 뮤지컬 데뷔작이다.

2013년 뮤지컬 ‘삼총사’로 데뷔한 샤이니의 키는 인터뷰를 통해 “샤이니 활동 때문에 연습을 많이 못해 죄송하다”라며 “이번 앨범 활동을 하느라 연습이 다소 부족했다”라고 뮤지컬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키는 “같은 아나톨리 역을 맡은 분들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 오히려 죄송했다”라며 “연습도 부족했는데 대사 호흡을 맞춰 주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함께 출연한 선배 배우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키는 뮤지컬 ‘체스’의 출연 계기에 대해 노래와 극본을 꼽았다. 아나톨리 역이 그에게는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온 것.

하지만 그의 말에도 나와 있듯 ‘체스’ 공연 기간과 샤이니의 4집 앨범 활동 시기가 겹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B1A4의 멤버 신우는 뮤지컬 출연 결정에 대해 “뮤지컬 자체를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그동안 너무 해보고 싶었다”라며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마음의 준비가 덜 되 준비기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타이밍이 맞아 ‘체스’란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라며 “뮤지컬을 하면서 많이 고민도 되고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 선배들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돌 출신 ‘뮤지컬’ 스타, JYJ 김준수 이어 2AM 조권·샤이니 키·B1A4 신우·빅스 켄 / 사진= 고대현 기자 / 영상= 이현미 기자 / 사진 출저 = 엠뮤지컬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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