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강릉에서의 여름휴가...볼거리, 맛집, 놀거리 '풍성'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커피박물관, 정동진 해변, 레일바이크, 하슬라아트월드...]
[트래블] 강릉에서의 여름휴가...볼거리, 맛집, 놀거리 '풍성'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커피박물관, 정동진 해변, 레일바이크, 하슬라아트월드...]
  • 승인 2015.07.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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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강릉에서의 여름휴가...볼거리, 맛집, 놀거리 '풍성' [오죽헌, 선교장, 경포대, 커피박물관, 정동진 해변, 레일바이크, 하슬라아트월드...]

   
경포해변 경포대 해수욕장

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로 올여름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준비한 강릉. 경포대, 정동진 등 이미 잘 알려진 국내 대표 관광지를 포함해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바다와 나무들, 역사적으로 유명한 문화재, 싱싱한 해산물, 향이 깊은 커피까지 오감을 만족시킨다. 특히 올여름 강릉에서는 청소년 축제, 에어쇼, 바다축제, 독립영화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관동팔경 중 하나 ‘경포대’

다섯 개 달맞이… 옛 정취 물씬

해돋이 명소 ‘정동진’

‘모래시계’ 촬영지 낭만 가득

   
오죽헌, 오죽헌 박물관

오죽헌 박물관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된 오죽헌은 우리나라 대표 어머니 신사임당과 아들 율곡 이이가 태어난 유서 깊은 곳이다. 오죽헌에서 그 위인들의 역사적인 탄생지였음을 되새겨보면 풀잎 하나, 글자 하나에서 더욱 깊은 뜻이 느껴진다. 오죽헌은 집 주위에 까마귀처럼 검은 대나무가 많아 율곡의 이종사촌 권처균이 자신의 호를 오죽헌이라 지은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선교장

키 큰 노송들이 빽빽하게 들어찬 뒷동산 한 자락에 자리잡아 300여 년 동안 터를 닦아온 선교장은 한국의 전통 가옥 중 가장 웅장하고 화려함을 자랑한다. 태종의 둘째 아들 효령대군의 11대손 이내번이 서북쪽으로 이동하는 족제비 무리를 쫓다가 이곳에 이르러 아흔아홉 칸의 선교장을 짓게 됐다고 전해진다.

   
강릉바우길, 강릉바우길은 강원도의 산천답게 자연적이며 인간 친화적인 트레킹코스이다.

경포대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달맞이 장소로도 유명하다. 경포대는 앞면5칸, 옆면5칸,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집으로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뤄졌다. 경포대 현판은 두 개가 있다. 전서체 현판은 유한지, 해서체 현판은 이익회의 글씨다. 저녁 무렵 누각에 앉으면 하늘에 뜬 달과 바다에 뜬 달, 호수에 뜬 달, 술잔에 뜬 달, 님의 눈동자에 비친 달 총 다섯 개의 달을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지고 있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송림으로 둘러싸인 이 기념공원은 조선 선조 때 문신인 허엽과 허엽의 딸이자 조선시대의 대표 여류시인이었던 허난설헌, 홍길동의 저자 허균이 살았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기념공원이다. 생가는 문화재자료 제59호로 안채와 사랑채, 곳간채가 있다. 가옥 주위에는 소나무 숲이 둘러싸여 있어 전통적인 한옥의 멋을 더해준다. 공원 안에 기념관도 자리잡고 있다. 허균·허난설헌기념관은 허균과 허난

설헌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문화공간으로 외관도 목조 한옥 형태로 유적공원 근처에 세워졌다.

   
강릉 커피박물관

커피박물관

커피 로스터와 그라인더, 에스프레소 머신 등 전 세계의 희귀하고 다양한 커피 전문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상업용 커피가 생산된 커피 농장도 둘러 볼 수 있다. 열대 지방 작물로만 알려진 커피나무를 실제로 접하고 한 잔의 커피가 되는 모든 과정을 둘러볼 수 있는 체험형 박물관이다. 커피커퍼 커피농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상업용 커피가 생산된 의미 있는 커피 농장이다. 커피농장에서는 어린 나무에서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20여년 생 커피나무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커피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정동진

정동진은 바다와 역이 만나는 곳, 해돋이를 보기 위해 새벽기차를 타고 달려오는 곳, 과거와 미래를 잇는 영속성이 묘한 그리움으로 채색되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 한양의 광화문으로부터 정동쪽에 위치한 바닷가라는 의미로 ‘정동진(正東津)’이라 이름 붙었다.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추억과 낭만을 쫓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동진해변

정동진해변

정동진해변은 피서철뿐 아니라 4계절 관광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정동진해변에 처음 들어서면 끝없이 넓게 펼쳐진 하얀 백사장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국내 최고의 일출 장소로도 꼽히는 정동진은 잔잔한 파도와 얕은 수심의 바다와 맞닿아 있고 뒤로는 울창한 송림과 이어져 있다, 특히 정동진역 앞바다에서는 조개와 홍합, 미역, 성게 등을 따 먹을 수 있는 바위가 많아서 관광객들의 다양한 재미를 더한다.

정동진레일바이크

정동진레일바이크는 정동진역에서부터 정동진해변을 끼고 모래시계공원을 지나 다시 역까지 돌아오는 자전거 철길코스다. 특히 정동진역에서 즐기는 레일바이크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유명해 드라마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하슬라아트월드

하슬라아트월드

자연환경을 최대한 이용한 하슬라아트월드는 언덕 위에 자리한 예술 문화공간이다. 인간과 예술, 환경이 함께 공존하는 정원 등 다양한 테마의 산책코스가 조성됐다. 예술과 관객이 만나 교류와 소통을 이루는 곳으로 ‘골굴리는 미술관’에는 일반 대중 및 어린이가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과 놀이가 있다. 입는 미술과 먹는 미술, 움직이는 미술 등의 자체 제작된 두뇌개발 프로그램이 있고 놀이정원과 시간의 광장 에서는 놀이와 즐거움으로 창의력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 자연 생태 학습장도 갖추고 있어 자녀와 함께 찾으면 풍성한 재미를 더해줄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다.

   
 

[김유진 기자 ujin6326@gmail.com 사진 제공=강릉시청]

기사제공 = 데일리스포츠한국 / 스타서울TV 제보 sstv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