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1회] 잠자는 숲속의 마녀가된 김태희, 용팔이가 된 주원
[용팔이 1회] 잠자는 숲속의 마녀가된 김태희, 용팔이가 된 주원
  • 승인 2015.08.0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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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 ‘용팔이’ 주원이 위기에 몰렸다.

5일 첫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연출 오진석|극본 장혁린)에서는 김태현(주원 분)이 조폭 왕진을 하다 경찰에 발각돼 한강에서 뛰어내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팔이’는 한여진(김태희 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했다. 한여진이 “나쁜 꿈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잠에서 깨는 것이다. 하지만 잠에서 깰 수 없다면 악몽은 계속된다. 그 악몽은 현실이 되고 악몽은 끝나지 않는다. 그가 내 이름을 불러 줄 때 까지”라고 말하는 내레이션이 흘렀다.

   
 

한여진은 사랑하는 연인과 차를 타고 가다 또 다른 차량에 탄 남성으로부터 “차를 세우라”는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 경고를 무시하고 추격전이 이어졌다. 한여진의 남자친구는 경쟁사인 대정그룹의 아들. 추격전은 한여진이 탑승한 차량이 교통사고가 나면서 마무리 됐다. 한여진과 남자친구는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한여진만 목숨을 구했다.

한여진은 성당에서 진행된 장례식을 찾은 뒤 병원 창문을 몸으로 깨고 뛰어 내린 장면에 이어 12층의 VIP 병실에 잠들어 있는 모습이 등장했다.

한여진이 12층에 잠들어 있는 동안 용팔이 김태현은 조폭 왕진을 불법으로 나가며 사채빛을 갚아나가고 있었다. 김태현과 함께 조폭 왕진을 나선 만식(안세하 분)은 “솔직히 사채쓰고 진짜로 벌어서 갚는 인간은 살다 살다 네가 처음이다”라고 신기해했다.

김태현은 환자 보호자에게 촌지를 받아내는 것 또한 서슴치 않았다. 이과장(정웅인 분)이 출혈을 잡지 못한 수술을 대신 들어간 김태현은 환자가 VIP란 사실을 알고 회진을 핑계삼아 병실을 찾아갔다.

김태현은 환자 보호자들이 “주님의 뜻이다”라고 기뻐하자 “주일에 교회가면 감사 헌금 꼭 해라. 교회가서 기도하실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써전 잊지 말고 기도해달라. 특히 감사헌금하시는 것 잊지 말아라. 성경에도 그런 말 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진 장면에서 김태현은 후배와 함께 환자에게 받은 촌지를 셌다. 김태현은 “보기보다 예의가 부족하다”라고 촌지 액수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과장에게 촌지 사실을 들키고 나서도 “과장님은 환자 퇴원할 때 훨씬 많이 받잖아요. 우리병원 VIP 병실 입원할 정도면 금일봉 주는 것 상식이다. 과장님이 정말 뭐 때문에 화내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현의 이 같은 돈에 대한 집착, 밟힘은 동생 김소현(박혜수 분) 때문이었다. 아픈 여동생의 치료를 위해 돈이 필요했던 것. 동생 치료비, 사채 때문에 환자에게 촌지를 요구하고, 불법 왕진을 나가는 의시가 된 것.

방송 말미에는 김태현이 두철(송경철 분)의 수술을 하다 경찰의 추적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강다리 위에서 심박수를 증가시키며 혈관을 수축시키는 심혈관 자극제의 일종인 ‘에피네프린’을 주사하고 한강으로 뛰어드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더했다.

   
▲ 용팔이

‘용팔이’는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SBS ‘용팔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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