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9월 위기설, 문재인 대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한강의 기적’에서 ‘대동강의 기적’으로
세계경제 9월 위기설, 문재인 대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한강의 기적’에서 ‘대동강의 기적’으로
  • 승인 2015.08.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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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경제 9월 위기설, 문재인 대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한강의 기적’에서 ‘대동강의 기적’으로

세계경제 9월 위기설, 문재인 대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한강의 기적’에서 ‘대동강의 기적’으로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중국의 경기 하강과 위안화 절차,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세계경제 9월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6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의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려야 한다. 우리 경제활동 영역을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한반도가 더 이상 대륙의 변방이나 해양의 변방이 아닌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교량국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남북통일은 안 되더라도 먼저 경제공동체를 이룬다면 우리 기업의 북한진출로 단숨에 8천만 시장에 국민소득 3만 달러로 경제규모가 커지게 된다”며 “미국, 독일, 일본에 이어 세계 네 번째로 ‘3080클럽’에 들어가 국민소득 5만불 시대로 향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어 “남북간 경제통합만 이뤄지더라도 올해부터 2050년 동안 우리 경제는 연평균 0.8% 정도 추가 성장이 가능”이라며 “이는 매년 5만개 가량 일자리가 신규 창출되는 효과다. 그러면 청년 일자리문제로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우리 기업의 북한진출은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남북경제협력은 생산공동체, 소비공동체, 수출공동체를 만들어 ‘한강의 기적’을 ‘대동강의 기적’으로 확장시킬 것이다. 그것이 ‘한반도의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경제 9월 위기설 /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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