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방송] 의외의 커플 케미, 뮤지션-배우 커플…김태희-비, 조정석-거미, 주지훈-가인, 민효린-태양

뮤지션과 배우의 ‘커플 케미’가 남다르다. 뮤지션-배우 커플의 원조급이라 할 수 있는 강혜정과 타블로를 시작으로 많은 배우와 뮤지션 커플이 탄생했다. 그중에서도 전혀 예상치도 못했지만, 뜻밖의 케미로 대중에게 놀라움을 안겨준 네커플을 꼽아봤다.

▲ 김태희, 비(정지훈)

◆ 김태희-비

김태희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연출 오진석|극본 장혁린)가 흥행할수록 김태희의 미모는 물론이고 그의 연인 비(정지훈)에게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1월 김태희와 비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고, 이에 두 사람은 연인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결혼적령기인 두 사람이기에 심심치 않게 결혼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그때마다 두 사람은 결혼설에 대해 부인했다.

비가 가수 활동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지만 두 사람의 열애 발표 당시 많은 네티즌들이 멘붕을 겼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조합이었기 때문. 2012년 한 광고 촬영으로 첫 만남을 가지게 된 두 사람은 그해 말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 거미, 조정석

◆ 조정석-거미

조정석은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연출 유제원|극본 양희승, 양서윤)에 등장해 박보영과 최고의 케미를 보여줬다. 조정석은 공식적으로 ‘임자 있는’ 몸임에도 불구하고 박보영과의 ‘미친 케미’로 온라인을 뜨겁게 했다.

이런 조정석의 큰 인기에 연인 거미가 언급되는 것은 당연할지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 2월 불거졌고, 두 사람은 열애보도 직후 약 10분 만에 ‘초스피드’ 열애 인정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많은 네티즌들에게 멘붕을 안겨줬다.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의 만남은 물론이고 두 사람이 오랜 기간 동안 신중한 만남을 이어왔다는 사실도 대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또한 두 사람의 열애가 공개되기 앞서 조정석은 공개 연애에 대해 “공개 연애를 하고 싶다. 연애하게 되면 자유롭게 그 시간을 즐기고 싶다”며 “숨어서 하는 연애는 싫다”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 가인, 주지훈

◆ 주지훈-가인

지난 7월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극본 최호철)으로 수애와의 ‘존댓말 케미’로 화제가 되었던 주지훈. 드라마가 화제가 되니 덩달아 주지훈의 연인 가인까지도 함께 이슈가 됐다.

2014년 5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가인과 주지훈. 두 사람은 같은 해 1월 가인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파격적인 노출로 19금 판정을 받았으며 그만큼 두 사람의 연기 수위 또한 파격적이었다.

가인과 주지훈의 열애가 뜻밖이었던 이유는 가인이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조권과의 엉뚱한 케미로 두 사람의 ‘썸’을 의심하는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가인의 남다른 밀당 실력과 거기에 휘둘리면서도 웃음을 보이는 조권의 케미 때문. 하지만 주지훈과 가인의 열애 인정으로 조권은 한 예능에 출연해 “강제로 ‘썸’이 종료된 것 같아서 서운했다”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 민효린, 태양

◆ 민효린-태양

주지훈-가인 커플에 이어 뮤직비디오로 이어진 인연이 있다. 바로 민효린과 태양. 태양의 솔로 음반 타이틀곡 ‘새벽한시’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민효린이 출연하게 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 두 사람 역시 조정석-거미 커플과 마찬가지로 2년째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민효린은 태양의 ‘새벽한시’ 뮤직비디오에 이어 ‘눈, 코, 입’에도 출연하며 두 사람의 남다른 애정을 증명했다.

특히 민효린은 태양의 ‘눈, 코, 입’ 활동 당시 자신의 SNS를 통해 ‘눈, 코, 입’을 연상케 하는 그림이나 인형 사진 등을 올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스타서울TV 권민정 기자

비 김태희 거미 조정석 가인 주지훈 태양 민효린 / 사진 = 고대현 기자 / 영상 =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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