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여성 및 20~30대의 탈모, 원인과 탈모치료방법은?
증가하는 여성 및 20~30대의 탈모, 원인과 탈모치료방법은?
  • 승인 2015.11.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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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압구정점 윤영준 원장

국민 5분의 1이 가지고 있다는 탈모증상. 한 탈모치료병원의 조사에 따르면 탈모치료를 위해 내원한 전체 환자의 83.7%는 20~30대의 젊은 층이다. 또한 과거에는 여성에게서는 탈모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으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여성탈모치료환자는 전체의 32%정도로 남성탈모환자의 약 1/3에 달한다.

여성탈모의 한 유형인 빈모를 가지고 있는 김정애(57세, 강남구 압구정동, 여)는 “여성탈모병원을 통해 탈모치료를 받기 시작한 지 꽤 됐다. 또한 탈모증상을 고민하고 있는 것은 나뿐만이 아니다. 주변 친구들 역시 탈모클리닉을 통해 탈모관리를 받는 등 크고 작은 탈모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 압구정점의 윤영준 대표원장은 “탈모는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라면서 “탈모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스트레스, 수면부족, 야식 및 과식, 폭식, 무리한 다이어트 등 부적절한 생활패턴을 가지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탈모는 가족력에 의해서만 나타나는 유전질환이 아니다. 탈모는 선천적인 원인 보다는 후천적인 탈모원인의 영향을 훨씬 더 많이 받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탈모를 일으키는 것은 두피나 모근 만의 문제가 아니다. 탈모는 잘못된 생활패턴으로 인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호르몬계, 면역계의 조화가 깨지며 체열이 불균형해져 나타나는 두피열로 인해 발생한다”면서 “두피열이란 머리와 두피에 쏠린 과도한 열을 뜻하며 현대탈모의 가장 주요한 탈모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발머스 탈모치료한의원은 논문을 통해 탈모환자의 약 97%가 탈모원인이 되는 두피열을 자각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앞머리탈모, M자탈모, 정수리탈모, 스트레스탈모, 원형탈모, 산후탈모, 갱년기탈모, 다이어트탈모 및 지루성두피염 등을 경험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윤영준 원장에 따르면 두피열로 인해 건조하고 예민해진 두피는 사막과도 같다. 열로 인해 모공이 충혈되며 모발의 생장주기가 짧아지고, 피부의 보호기능이 떨어져 과도한 유분이나 염증 및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니 머리카락이 잘 자라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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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장은 “탈모증상이 나타났다면 가능한 빨리 탈모전문병원을 방문해 적극적인 자세로 탈모치료에 임해야 한다. 또한 탈모치료에 있어 두피의 탈모증상을 멈추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조화를 되돌리고 체열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근본적인 탈모원인을 그대로 둔 채 탈모치료제, 탈모약 등에 의존하는 것은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22개 지점(강남, 광주, 노원, 대구, 대전, 명동, 목동, 부산덕천, 부산서면, 부천, 분당, 수원, 안산, 안양, 압구정, 울산, 인천, 일산, 잠실, 창원, 천안, 홍대)을 운영하고 있는 발머스한의원은 매주 수요일 학술위원회를 열어 임상사례를 공유하며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 현재 68만2392건의 탈모치료 임상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탈모치료방법에 대한 다수의 서적과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