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숲 탐방②] ‘SM특집’ 첫 번째 이야기, “내 스타의 숲은 어디?”...엑소(EXO) 디오, 백현, 레이, 첸, 시우민, 세훈, 찬열, 카이 숲 ‘수호 숲은 언제 생길까’/동방신기 숲/슈퍼주니어 숲 (SSTV 영상)
[스타숲 탐방②] ‘SM특집’ 첫 번째 이야기, “내 스타의 숲은 어디?”...엑소(EXO) 디오, 백현, 레이, 첸, 시우민, 세훈, 찬열, 카이 숲 ‘수호 숲은 언제 생길까’/동방신기 숲/슈퍼주니어 숲 (SSTV 영상)
  • 승인 2015.11.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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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숲 탐방②] ‘SM특집’ 첫 번째 이야기, “내 스타의 숲은 어디?”...엑소(EXO) 디오, 백현, 레이, 첸, 시우민, 세훈, 찬열, 카이 숲 ‘수호 숲은 언제 생길까’/동방신기 숲/슈퍼주니어 숲 (SSTV 영상)

팬들이 단순히 스타에게 선물공세를 하는 조공의 시대는 갔다. 이제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이름을 걸고 더욱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조공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실제로 최근 스타의 팬들은 기부나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 나누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 중 하나인 ‘스타숲 프로젝트’는 나무를 심는 소셜 벤처기업 트리플래닛과 서울시가 진행하는 ‘함께 만드는 초록 숲’ 사업의 일환으로 팬들이 스타들의 생일, 데뷔일 등을 기념하기 위해 모은 모금액으로 나무를 심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적 사회 공헌 활동이다.

하지만, 팬들의 정성으로 탄생한 스타숲은 아직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스타서울TV(SSTV)에서는 스타와 팬이 함께하는 사회적 기부 프로그램인 스타숲 탐방 시리즈를 기획했다.

지난주 남자 아이돌 특집으로 진행됐던 [스타숲 탐방①]편◀링크보기 클릭! 에 이어 이번주는 국내를 대표하는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들의 스타숲을 낱낱이 분석해 보고자 한다.

스타서울TV의 [스타숲 탐방기]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과 팬들이 ‘내 스타’와 팬들 간의 기념을 넘어서 우리 사회의 환경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착한 프로젝트인 ‘스타숲’을 찾아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그 의미를 더할 수 있길 바래본다.

◆ 엑소(EXO) 숲

   
 

2012년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그룹 엑소(EXO)는 데뷔 3년 만에 멤버 디오, 백현, 레이, 첸, 시우민, 찬열, 세훈, 카이의 숲이 국내 곳곳에 조성되며 국내외를 대표하는 ‘대세돌’다운 위상을 뽐냈다.

특히 지난 5월 스타서울TV가 엑소 숲을 찾았던 당시에는 없었던 찬열, 카이의 숲과 시우민과 첸의 2호 숲이 새롭게 조성되었다는 점에서 엑소의 팬들이 꾸준히 ‘숲 조성’에 참여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멤버 수호의 숲은 조성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 일반적으로 멤버 개개인의 숲보다 팀 전체의 이름을 딴 숲이 많은 반면, 엑소는 EXO의 이름으로 만들어진 숲 대신 멤버 각자의 숲이 조성되어 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끄는 점이다.

한편 최근 일본, 마카오 등에서 투어 콘서트 ‘EXO PLANET #2-The EXO’luXion‘을 개최하며 해외 팬들을 만난 엑소는 오는 12월 중 크리스마스 앨범을 발매해 팬들의 연말을 더욱 풍성하고 따뜻하게 채워 줄 것으로 전해졌다.

# 디오(D.O.) 숲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위치

   
디오(D.O.) 숲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선배 가수인 샤이니와 동방신기 숲 가운데 위치한 엑소(EXO) 디오 숲은 산사나무, 산수유, 청단풍, 영산홍, 회양목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2014년 1월 12일 조성된 디오 숲은 조성일 마저도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1월 12일이 바로 디오의 생일이기 때문. 내 가수의 조금 더 특별한 생일 축하를 위해 디오의 팬 사이트인 ‘라이크어스타’와 ‘됴플유닷컴’이 뭉쳐 국내 및 일본, 프랑스, 말레이시아 등 각국에 있는 디오 팬들의 모금을 통해 ‘디오 숲’을 탄생시켰다.

각 스타의 숲에는 스타의 이름이 적힌 메인 나무가 있다. 디오숲 역시 숲 중앙에서 ‘디오 나무(D.O. Tree)’를 찾아볼 수 있다. 해당 나무의 지지대에는 각국의 팬들이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기며 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디오 숲에 있는 많은 나무들에는 엑소의 공식 풍선색인 ‘펄애쉬블론드’빛 리본이 예쁘게 매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 백현 숲 - 서울 강남구 대치동 늘벗공원 내 위치

   
 

도심 속 여유를 제공하는 늘벗공원 내에 위치한 엑소(EXO) 백현 숲은 지난 2014년 5월 6일 백현의 생일을 기념하고자 12개의 팬클럽 운영진들이 모여 ‘백현 연합’을 결성해 조성했다.

현재 백현 숲에는 청단풍, 코니카가문비, 조팝나무, 황금조팝, 삼색조팝, 수수꽃다리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다.

백현숲 중앙에 위치한 ‘백현 나무(Baek-hyun Tree)’는 청단풍 나무로, 가을이 되면 홍단풍보다도 붉게 물드는 나무의 특성상 아름다운 가을의 ‘백현숲’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 레이 숲 - 서울 성동구 마장교 부근 생태보호구역 위치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선배 가수인 샤이니의 2호숲과 인접해 있는 엑소(EXO) 레이숲은 산책로를 따라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을 심어 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다른 멤버들의 숲과 차별화 됐다.

2014년 10월 7일 레이의 생일을 기념해 팬카페인 ‘장판’의 주도 하에 팬 1,043명이 모여 만든 레이숲에서는 현재 가로수 길을 장식하고 있는 메타세콰이어를 비롯해 회양목, 자산홍, 백철쭉, 산철쭉 등 총 765그루의 다양한 수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레이숲은 생태보호구역이라는 위치의 특성상 쇠오리, 청둥오리, 흰뺨 검둥오리 등 다양한 야생조류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레이숲 내에 위치한 ‘레이 나무’(LAY TREE)는 팬들이 직접 만든 이름표가 달려 있는데, 흰색 ‘LAY TREE’ 글씨와 앙증맞은 핑크색 하트가 돋보인다.

# 첸 1호 숲 -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서울대공원 내 위치

   
 

엑소(EXO)의 첸은 현재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 위치한 1호 숲과 경기도 시흥 배곧 생명 공원에 위치한 2호 숲을 가지고 있는 ‘숲 부자’ 멤버다.

‘첸 1호 숲’은 가족, 연인, 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종합테마파크인 서울대공원의 명물 코끼리 열차 길 옆에 위치해 있는 첸 숲은 첸의 팬페이지인 ‘김종대학교’와 ‘金钟大吧_CHENbar’의 모금을 통해 조성됐다.

2015년 4월 8일 조성 이후 서울대공원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는 첸 숲에는 현재 산딸나무, 말발도리, 백철쭉, 자산홍 등 총 364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다.

첸의 1호 숲은 코끼리 열차가 지나가는 길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문 시 반드시 저수지 둑방길을 이용해야 하며, 안전한 방문을 위해 방문 전 숲을 조성한 팬페이지 혹은 트리플래닛 측에 관련 문의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엑소의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첸의 모교인 ‘시흥 정왕 고등학교’ 근처에 조성된 ‘첸 2호 숲’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이 직접 조성 현장을 방문해 숲을 만드는데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시흥시 시장이 함께 묘목을 심는 행사를 진행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2015년 3월 28일 조성된 첸 2호 숲에는 현재 노란색 산수유나무 50그루가 심어져 있으며, 이 역시 1호 숲 조성을 주도했던 팬페이지 ‘김종대학교’와 ‘金钟大吧_CHENbar’의 팬들을 통해 만들어졌다. 또 숲 내에 위치한 첸 나무에는 팬들의 마음을 담은 첸의 미니 피규어 인형과 이름표가 달려 있어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 시우민 1호 숲 -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티근린공원 내 위치

   
 

엑소(EXO)의 시우민은 이례적으로 국내외에 자신의 이름을 딴 숲을 가지고 있는 멤버이다.

서울 강남의 한티근린공원 내에 멤버 세훈 숲과 나란히 위치해 있는 ‘시우민 1호 숲’은 오래된 분수대 터를 이용해 조성해 더욱 ‘미니 화원’ 같은 느낌을 더한 곳으로 소나무, 스카이로켓향나무, 코니카가문비, 황금축배, 꽃복숭아, 배롱나무, 청단풍, 모란, 수수꽃다리, 진달래 등 다른 숲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목들이 총 143그루 심어져 있다.

시우민 숲은 2015년 3월 26일 시우민의 팬페이지인 ‘COFFEE PRINCE(커피프린스)’ ‘Fans of XIUMIN’의 주도로 진행된 ‘시우민 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되었으며, 도심 속 공원에 위치한 숲의 특성 상 접근성이 뛰어나며 인근 주민들의 방문률이 높아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숲 가운데 위치한 시우민 나무(XIUMIN TREE)는 심플한 디자인의 에메랄드 빛 이름표로 싱그러움을 더했다. 또 숲 속 나무 곳곳에는 엑소의 공식 풍선색인 ‘펄애쉬블론드’빛 리본이 예쁘게 매어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2015년 3월 26일 시우민의 26번째 생일을 기념해 조성된 ‘시우민 2호 숲’은 중국 베이징 옌칭현의 ‘International Grape Exhibition Garden’ 북문 입구 인근에 위치해 있다.

특히 시우민의 2호 숲은 국내에 위치한 숲보다 더 큰 규모로 조성되어 광활함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우민의 중국 숲 조성 소식이 전해지자 시우민의 팬들은 직접 중국을 찾아 시우민 나무에 리본, 메시지 카드, 시우민의 얼굴이 그려진 풍선 등을 장식하며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 세훈 숲 - 서울 강남구 대치2동 한티근린공원 내 위치

   
 

엑소(EXO)의 멤버 시우민 1호 숲과 함께 조성되어 있는 세훈 숲은 세훈의 22번째 생일을 맞아 중국 팬 연합(SEHUN CHINESE FAN UNION)의 주도 하에 만들어졌다. 특히 세훈 숲은 5일 동안 2,009만 원을 모금할 정도로 뜨거운 팬들의 호응 속에 조성되며 세간의 눈길을 끌었다.

시우민 숲과 마찬가지로 오래된 분수대 터를 이용해 조성된 세훈 숲에는 현재 소나무, 스카이로켓향나무, 코니카가문비, 꽃복숭아, 개쉬땅나무, 모란, 박태기나무, 불두화, 옥매화, 황매화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총 143그루 심어져 있다. 숲 가운데 심어져 있는 세훈 나무에는 이름표와 팬들의 사랑이 담긴 ‘펄애쉬블론드’빛 리본이 매어져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숲 위쪽에 심어져 있는 다양한 나무들에는 ‘SEHUN TREE LOVE & FAITH’ ‘끝까지 함께 가요’ 등 팬들이 준비한 멘트가 담긴 네임택이 장식되어 있기도 했다.

# 찬열 숲 -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 내 위치

   
 

엑소(EXO) 멤버들 가운데 가장 최근 숲이 조성 중인 멤버인 찬열의 ‘찬열 숲’.

앞서 11월 중순, 스타서울TV에서 취재를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평화의 공원 내 스타공원에 위치한 ‘찬열 숲’을 찾았을 때는 아직 공사가 채 마무리되지 않았던 상태였다.

또한 아직 현판식이 진행되지 않아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같은 엑소의 멤버 카이 숲과 사이좋게 인접해 있는 찬열 숲은 찬열의 생일을 맞아 조성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공개된 조감도 상으로 볼 때 숲 가운데 엑소의 공식 심볼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찬열 숲은 중국 팬들이 찬열 숲을 조성하기 위한 모금을 시작하며 계좌를 오픈한 지 세 시간 만에 삼천만원을 모았다는 일화가 전해지며 팬들 사이에서는 ‘전설의 숲’으로 불리고 있다.

# 카이 숲 -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 내 위치

   
 

찬열 숲과 함께 가장 최근 숲이 조성되고 있는 엑소(EXO)의 멤버 카이.

‘카이 숲’ 역시 11월 중순 스타서울TV의 방문 당시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정확한 숲 조성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지금까지 카이 숲에 대해 알려진 사항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 내에 위치한 스타공원에 조성되었다는 것 뿐이다.

하지만 현판식이 끝난 이후에는 카이 숲 역시 나란히 위치해 있는 찬열 숲과 함께 엑소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 슈퍼주니어 숲 & 동방신기 숲

   
 

앞서 SM엔터테인먼트의 ‘파릇파릇’한 대세돌 엑소를 만나봤다면, 이제는 지금의 SM엔터테인먼트의 초석을 쌓아올린 ‘조상돌’이자 원조 한류 톱 아이돌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의 숲을 만나볼 차례다.

연예계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는 최근 많은 멤버들이 입대와 제대를 번갈아 하며 ‘군필돌’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슈퍼주니어의 멤버이자 최근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똘기자 김신혁으로 완벽 변신했던 최시원과 동방신기의 영원한 막둥이 최강창민은 지난 19일 ‘입대 동기’로써 충남 논산의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지난 해 의무경찰 선발 시험에 합격해 나란히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대한 두 사람은 앞으로 약 4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경찰학교에 입학해 교육을 받은 이후 각 지방 경찰청으로 배치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우애 좋은 두 그룹은 숲 역시 나란히 위치해 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 모두 둘러볼 수 있었다. 오랜 기간 스타와 함께 해 온 팬들의 사랑이 돋보였던 슈퍼주니어와 동방신기 숲을 살펴보자.

# 슈퍼주니어 숲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윤중로 인근 위치

   
 

2013년 11월 6일 슈퍼주니어의 데뷔 8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슈퍼주니어 숲은 2013년 9월부터 10월까지 총 173명의 슈퍼주니어 팬클럽 ‘엘프’의 회원들이 모금한 금액으로 조성되었다.

현재 슈퍼주니어 숲에는 살구나무, 산수유, 청단풍, 진달래, 화살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나무들에는 슈퍼주니어 숲을 찾았던 팬들이 매어 둔 ‘에메랄드 빛’ 리본들이 묶여 있었다.

하지만 인근에 위치한 동방신기 숲, 샤이니 숲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팬들의 아기자기한 장식이 없는 편이었던 슈퍼주니어 숲에서는 ‘휑하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슈퍼주니어 숲을 찾아가보고자 하는 엘프라면, 간단한 장식을 가져가 겨우내 이파리 한 장 없이 추위를 견뎌낼 슈퍼주니어 숲의 나무들을 예쁘게 꾸며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멤버들 가운데 리더 이특과 희철 두 사람은 개인 숲도 보유하고 있다. 이특 숲은 2014년 7월 1일 이특의 생일을 맞이하여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 부근에 조성되었으며, 김희철 숲은 2015년 3월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나루역 1번 출구 부근에 조성되었다.

# 동방신기 숲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윤중로 인근 위치

   
 

1,647명의 팬들의 참여로 역대 스타숲 중 최대 규모의 모금액을 통해 조성된 동방신기 숲은 무려 330평의 부지에 1,200그루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그야말로 ‘입이 쩍’ 벌어지는 스케일을 자랑한다.

심지어 동방신기는 예상보다 큰 규모의 모금액으로 인해 강제적(?)으로 인도에 2호 숲까지 조성할 수 있었다니, 다시 한 번 동방신기의 팬들이 ‘내 스타’ 뿐만 아니라 ‘모두’를 생각하는 성숙한 팬 문화를 가진 팬클럽으로써 팬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2013년 12월 26일 동방신기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동방신기 팬 연합이 조성한 동방신기 숲 내에는 현재 홍매화, 산수유, 이팝나무, 청단풍, 회양목, 영산홍, 진달래 등 총 1,200여 그루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특히 동방신기 숲 내에 있는 나무들은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수많은 빨간색 리본으로 장식되어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팬들이 묶어 둔 리본에는 ‘동방신기 고마워’ 등 스타를 향한 애정이 가득 담긴 팬들의 메시지가 적혀 있기도 했다.

한편 동방신기의 2호숲은 특이하게도 국내가 아닌 인도에 조성되어 있다. 인도 군둘르펫의 타룩(Taluk) 지역 내 12개의 마을에 과실수로 식재된 동방신기 2호 숲은 총 635가구의 수혜가구를 선정해 과실수를 제공하며 단순히 휴식 공간과 환경 보전 측면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식량 및 소득에 기여하는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의 동방신기 2호숲에 심어진 과실수들은 앞으로 트리플래닛과 월드비전이 주민들과 함께 관리를 해 나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스타숲 탐방기] 첫 번째 이야기를 함께 했다. 이어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스타숲 탐방기]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그룹 샤이니, f(x), 소녀시대, 보아 등의 스타 숲이 소개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스타서울TV 글=홍혜민 인턴기자/영상=변은영 기자/사진=고대현 기자, 정찬혁 기자, 변은영 기자, 홍혜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