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TV] ‘생방송 오늘 저녁’ 70년 전통 소뼈해장국, 호불호 강한 선지 여기서 먹으면 마니아/프랑스 가정식
[오늘밤TV] ‘생방송 오늘 저녁’ 70년 전통 소뼈해장국, 호불호 강한 선지 여기서 먹으면 마니아/프랑스 가정식
  • 승인 2015.12.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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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년 전통 소뼈해장국, 호불호 강한 선지 여기서 먹으면 마니아/프랑스 가정식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70년 전통 소뼈해장국이 소개된다.

15일 방송 예정인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내손으로 뚝딱! 크리스마스 소품 DIY가 뜬다, 70년을 지켜온 맛 소뼈해장국,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가정식, 추억을 선물합니다! 대한민국 마지막 서커스단을 만나다가 전파를 탄다.

1. 핫이슈&핫피플 내손으로 뚝딱! 크리스마스 소품 DIY가 뜬다 

어느덧 12월의 중순을 향해가고 지금~ 청계광장 거리 곳곳에 200만 개의 전구가 

화려한 불빛을 수놓는 등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됐다. 

 자고로 연말 분위기 물씬 느끼려면 캐롤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이 빠질 수 없는

데! 크리스마스 소품도 트렌드가 있으니~ 요즘은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보다는 간단

한 장식용품을 활용하는 것이 인기! 직접 나만의 장식품을 만드는 사람들도 늘고 있

다는데~ 한옥이 멋스럽게 자리한 북촌의 한 유리공예공방! 유리를 이용해 나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들어 보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유리

를 불에 녹여 만드는 눈사람모양장식품부터 조각난 유리들을 붙여 만든 트리모양의 

시계까지!! 반짝반짝 세상에 딱 하나뿐인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유리라 깨지지만 않

는다면 색이 바랠 염려 없이 영원히 간직할 수 있다고! 그런가하면 낭만적인 크리스

마스 밤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소품~ 바로 초! 은은한 불빛은 분위기를 업시키는 것

은 물론~ 트리모양. 케이크 모양 등 다양한 모양으로도 만들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

으로도 인기 만점이요~ 크리스마스 선물로도 그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크

리스마스 초 만드는 법부터 장소 불문! 초 하나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알짜배기 팁을 공개한다! 한 편 요즘은 집에서도 트리를 만드는 집이 많은데~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만인 트리 예쁘게 만드는 방법이 있으니~ 옷걸이, 양말만 있

으면 OK! 주부 9단에게 가정에 있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이용한 크리스마

스 인테리어 비법을 배워본다.

2. 요리랑 베테랑 70년을 지켜온 맛, 소뼈해장국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모임이 많아지는 이맘때에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바로 속풀

이 음식! 그중에서도 단연 해장국이 아닐까? 1940년대부터 현재까지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직 해장국 하나로 꾸준히 사랑받았다는 서울의 한 해장국 전문점! 

현재는 3대 김행순 베테랑(61세, 33년 경력)이 전통을 지켜가고 있다. 오랜 세월만

큼 해장국의 맛을 잊지 못해 찾아오는 단골손님이 많다는데...70년 동안 사랑받은 

해장국의 비법은 첫째! 사골과 잡뼈로 만든 기본 육수에 된장을 풀어 진한 사골을 

우려낸다. 고기는 소의 목뼈를 이용하는데, 별다른 양념 없이 사골국물에 넣어 3시

간 동안 푹 삶으면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고. 둘째,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

한 선지! 보통 선지는 호불호가 강한데~ 선지를 못 먹던 사람들도 이곳 선지 맛을 

본다면 마니아가 될 정도로 탱탱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그 비법으로 육수에

서 딱 30분! 끓인 후 건져 식혀주는 것! 선지는 오랫동안 끓이면 뻣뻣해지므로 차갑

게 식힌 후 손님상에 나갈 때 뚝배기에서 끓여 나간단다. 선지는 잘못 삶으면 구멍

이 송송 뚫리는데~ 베테랑의 선지는 푸딩 같은 매끈한 자태를 자랑한다. 마지막 

국물 맛의 비법으로 생배추 시래기! 배추는 달고 시원한 맛을 낼 뿐만 아니라, 

선지와 같이 식힌 후 뚝배기에 다시 끓여 나가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라고. 

사골의 구수함과 소 목뼈의 시원함, 선지의 담백함과 배추의 단맛까지 더해져 탁하

지 않고 푸짐한 해장국 한 그릇이 완성되는데~ 한 그릇의 해장국이 완성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만 24시간~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한다고! 이곳의 또 하나의 메뉴! 

바로 뼈 전골!! 해장국과 비슷하지만,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가 더욱 매콤한 육수의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베테랑이 이어온 70년 역사가 담긴 소뼈 해장국! 

그 비법을 <요리랑 베테랑>에서 만나본다.

3. 맛으로 세계여행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가정식 

미식가들의 천국이라고 알려졌을 만큼 무궁무진한 음식들 덕분에~ 세계 3대 요리

로 꼽히며 맛집의 척도라 할 수 있는 ‘미슐랭 가이드’의 본 고장인 프랑스! 최근 집밥 

열풍을 타고 프랑스의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 서울의 한 

프랑스 가정식 전문점. 수많은 음식 중에~ 프랑스인들이 우리의 된장찌개처럼 즐겨 

먹는 음식이자~ 겨울철 뜨끈뜨끈한 국물로 몸과 마음마저 녹여줄 음식이 있으니~ 

프랑스식 김치라 할 수 있는 ‘슈크르트’와 가리비 조개에 단호박을 곁들인 ‘생 자크 

요리’! ‘슈크르트’는 양배추를 소금에 절인 후, 식초와 각종 향신료를 넣어 끓인 단초

물에 3일 정도 숙성시켜 만드는 일종의 양배추 김치로 프랑스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먹는 프랑스의 대표 가정식 메뉴로 고기와 함께 곁들여먹으면 느끼함을 단번

에 날려준다고~ 우리나라 단호박 찜을 연상케 하는 ‘생 자크 요리’는 토마토소스에 

가리비 조개관자와 각종 해산물을 볶고, 오븐에서 쪄낸 단호박 안에 넣어 만드는데

얼큰한 국물로한국인 입맛을 사로잡는 건 물론 특히 추운 겨울날 인기 만점이란다! 

그런가하면, 프랑스 가정에서 요즘 같은 연말연시가 되면 식탁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있다는데! 와인에 닭을 넣어 졸인 음식인 ‘코코뱅’이 그 주인공! 우리나

라 찜닭과 비슷하면서도 와인 향이 은은하게 풍겨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코코뱅과 더불어 크리스마스이브에 먹으면 액운을 날려준다는 의미를 가진 장작 

모양의 케이크 ‘부쉬 드 노엘’, 그리고 우리나라의 쌍화탕처럼 감기약으로 먹으면 

좋다는 뜨거운 와인 음료 ‘뱅쇼’까지 더하며 연말연시 최고의 만찬을 즐길 수 있다는

데~ 세계 곳곳의 음식을 맛보는 시간 ‘맛으로 세계여행’ 오늘은 다양한 맛과 멋을 

자랑하는 프랑스로 미식여행을 떠나본다. 

4. 현장포착 하루 추억을 선물합니다! 대한민국 마지막 서커스단을 만나다

스타들의 디너쇼부터 각종 콘서트까지~ 연말연시 다양한 공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사람들의 옛 향수를 추억하게 하는 특별한 공연 팀이 있으니~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서커스단이자 마지막 남은 서커스단인 동춘 서커

스단을 만나봤다~ 전국 방방곡곡을 유랑하며 천막을 치고 공연을 하던 서커스단은 

시대가 흐르면서 4년 전 대부도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매일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 

그 사이 팀원들은 대부분 중국인 단원들로 바뀌었고~ 천장까지 닿는 봉을 단숨에 

오르는가 하면 아슬아슬 곡예발레에 첨단장비들까지! 무대나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

해졌단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는 대한민국 마지막 서커스단~ 연말이면 제법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는데! 이른 새벽부터 유독 분주한 서커스단의 하루~ 모처럼 

지방에서 공연을 하게 된 날이란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국을 떠돌던 유랑극단이

었기에~ 짐을 꾸리는 일은 예삿일도 아니라고! 오늘은 충남 예산에서의 공연으로 모

처럼 500여 명이 넘는 많은 관객들 앞에 서게 됐다. 중국 무예를 예상시키는 공중회

전부터 끈 하나에 의존해 그야말로 목숨을 건 공중곡예까지~ 17살에 봤던 서커스를 

50년 만에 다시 보는 할머니를 비롯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찾아온 많은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하는데! 50여 년 광대인생을 살고 있다는 단장 박세환(71)을 

필두로 15년째 몸담은 곡예사 부부,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중국 기예단원들까지! 대

한민국 마지막 서커스단이 선물하는 추억의 공연 현장을 현장포착 하루에서 찾아

가 봤다. 

5. 환상의 짝꿍 대천항의 억척 아줌마~ 캄보디아댁 세르 피야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유일한 외국인 여사장이자~ 일명 캄보댁~ 캄여사로 통한다

는 세르피야(30)씨! 8년 전 한국으로 시집와 두 아이를 둔 엄마인 그녀는  대천항에

서 장사 잘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는데! “서비스 드려요!” 라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

은 기본이요~ 지나가는 사람 붙잡는 호객도 서슴지 않으니~ 손님들 발길 신기해서 

멈추고~ 넉살에 반해 멈추고~ 넉넉한 서비스에 매료된단다. 이제는 여느 한국 아줌

마 못지않은 억척 장사꾼 세르피야씨! 처음 한국에 시집와 낯선 기후와 언어 때문에 

고생도 많이 하고~ 한동안 사람들 만나는 것이 두려워 집안에만 있었던 적도 있었지

만~ 남편을 돕기 위해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하면서 확~달라지기 시작했단다. 손님

들과 직접 부딪치다보니 한국말이 느는 것은 당연지사~ 처음엔 무섭기만 했던 상인

들도~ 그녀가 언니 언니하면 살갑게 굴자~ 마음을 열고 친동생처럼 생겨주기 시작

했단다. 그 덕분에 한국 생활에 점차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는데! 하지만 무엇보

다 그녀에게 있어 가장 든든하고 힘이 되준 존재는 바로 남편 황동환(49)씨! 캄보디

아 내륙지역에서 생활해 수산물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세르피야에게 일을 하나둘 

가르쳐주며 부부는 힘을 합쳐 가게를 이끌어 왔고~ 이제는 제법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아내 세르피아씨가 손님 담당이라면 남편은 동환씨는 회 뜨기 담당! 서로 환상

의 호흡 맞춰가며 일을 해왔는데~ 요즘 두 사람 사이에 각자의 역할 분담을 두고 부

딪치는 일이 늘고 있단다. 밖에서 호객을 하는 세르피야와 달리 안에서 생선을 써는 

남편! 경쟁이 워낙 치열하나 보니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이 아까운 상황인데 가만히 

안에만 들어 앉아 있는 남편을 보면 속이 터진다고~ 그런가 하면 남편은 일욕심이 

많아도 너무 많은 아내가 불만~ 빨리 끝내고 집에 돌아가 토끼 같은 자식을 머리라

도 한 번 더 쓰다듬고 싶것만 영업시간을 더 연장하자는 아내 때문에 답답하단다. 

결국 부부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마는데!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함께 힘을 합쳐 열

심히 살아가는 캄보댁 세르피야 부부의 활기찬 일상을 ‘환상의 짝꿍’에서 만나본

다.

15일 오후 6시 5분 방송.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MBC ‘생방송 오늘 저녁’ 캡처 기사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