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CES 2016 한국관 구성…IT 중소기업 35개사 참여
코트라, CES 2016 한국관 구성…IT 중소기업 35개사 참여
  • 승인 2016.01.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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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CES 2016 한국관 구성…IT 중소기업 35개사 참여

- 뉴에그·아마존·월마트 등 美주요 유통업체들 1:1 구매 상담

   
▲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 '삼성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기어 VR'과 4D 의자로 360°입체 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어 VR 4D 체험존'을 운영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코트라(KOTRA, 사장 김재홍)가 세계가전박람회인 CES 2016(Consumer Electronics Show)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코트라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16에 한국관을 구성, 국내 우수 IT 중소기업 35개사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CES 2016에는 전 세계 150개국 3,60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관람객수가 16만5천명이 넘어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미국 소비재 가전제품시장은 지속되는 경제 성장세에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의 출시가 이어져 어느 때보다 산업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CES 2016에는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사물인터넷, 자동차 전자제품, 스마트홈, 웨어러블 등 최첨단 제품들이 출품됐다.

이번 한국관에 참가한 포머스팜(대표 강지훈)은 ‘사용자 친화적(User Friendly)’인 3D 프린터를 선보였다. 특히 기존 제품의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을 내세워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올해 한국관에 처음 참석한 이도링크(대표 권종만)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다기능 모바일 충전스테이션 ‘미스터 에브리싱(Mr. Everything)’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IT 분야 영향력 있는 상 중 하나인 CES 포터블 파워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오토커넥터(대표 양무식)의 휴대용 무선충전기, 3아이웨어(대표 원혁)의 IoT 및 스트리밍 등 통신기술, 프리닉스(대표 노광호)의 휴대용 사진 인화기 등 기술력으로 무장한 다양한 제품들이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한 코트라는 한국관 참가 기업들의 내실 있는 성과를 위해 월마트, 아마존, 뉴에그, 타겟, 코스트코 등 미국 400여개의 주요 도소매 유통기업들을 한국관에 초청, 참가 기업들과의 1:1 상담을 주선했다. 특히 북미 최대의 IT 전자상거래 소매업체인 뉴에그(Newegg)는 오는 8일 금요일을 ‘뉴에그 데이(Newegg Day)’로 지정, 한국관에 구매 총괄담당자 3명을 종일 파견하고 한국관 참가 기업들과 제품의 소싱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구매 상담을 실시한다.

권오석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장은 “이번 CES에는 중국 기업들의 성장세와 일본 기업들의 부활 노력 등으로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현지 유력 바이어들을 한국관에 초청, 참가 기업들과의 맞춤형 비즈매칭 등을 적극 지원해 국내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 / CES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