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서울 아침 -10도 ‘대한 추위’ 충북강원·인천 한파경보·주의보…24일엔 올들어 최강 한파(전국 내일날씨·일기예보, 이번주 주간날씨 정보)

▲ 경북 동해안에 올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몰아닥친 20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시외버스터미널 앞 승강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추위에 몸을 움츠리고 있다. 포항시는 아침 기온이 올들어 가장 낮은 영하 9도를 기록했다. / 사진 = 뉴스1

충청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 한파경보가 예고된 가온데 대한(大寒)인 목요일 오늘날씨(22일)도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다.

대한(大寒)인 오늘 아침최저기온 서울 영하 10도, 춘천 영하 14도, 대구 영하 6도, 광주 영하 5도, 부산 영하 3도 등 어제보다는 다소 기온이 오르겠고, 낮 최고 기온도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1도, 대구 2도, 광주 2도, 부산 4도 등 어제보다 조금 높겠다.

이번 한파는 다음주까지 이어지겠고 특히 24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6도 등 올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보됏다. 강풍까지 동반하면서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는 영하 25~26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밤에 눈이 오겠다.

오늘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20일부터) 5~10cm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 1~5cm 안팎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20일부터) 5~10mm △강원동해안, 경북동해안 5mm 미만으로 예보됐다.

하지만 강원동해안과 경상남도(김해)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 오늘날씨 오전기온(왼쪽), 낮기온(오른쪽), 서울 아침 -10도 ‘대한 추위’ 충북강원·인천 한파경보·주의보…24일엔 올들어 최강 한파(전국 내일날씨·일기예보, 이번주 주간날씨 정보) / 네이버 기상정보

기상청은 20일 오후 7시 이후 다음 지역에 대해 기상특보를 발령했다.

▲대설주의보 : 울릉도.독도

▲한파경보 : 충청북도(제천시), 강원도(양구군산간, 양구군평지, 평창군산간, 강릉시산간, 홍천군산간, 양양군산간, 인제군산간, 고성군산간, 속초시산간, 인제군평지, 화천군, 철원군), 경기도(가평군, 파주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한파주의보 : 인천광역시(강화군), 경상북도(영양군평지, 봉화군평지, 봉화군산간, 울진군산간, 청송군, 의성군, 영주시, 안동시, 예천군, 군위군, 영양군산간), 충청북도(단양군, 음성군, 충주시, 괴산군, 보은군), 충청남도(계룡시, 청양군), 강원도(정선군평지, 평창군평지, 홍천군평지, 동해시산간, 삼척시산간, 정선군산간, 횡성군, 춘천시, 원주시, 영월군, 태백시), 경기도(여주시, 양평군, 광주시, 이천시, 용인시, 남양주시, 구리시, 의정부시, 고양시, 동두천시, 김포시), 전라북도(임실군,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건조주의보 : 경상남도(김해시), 강원도(삼척시평지, 동해시평지, 강릉시평지, 양양군평지, 고성군평지, 속초시평지)

▲풍랑경보 : 동해중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풍랑주의보 : 남해동부먼바다, 동해중부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

한편 오늘 전국의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 춘천 영하 14도, 강릉 영하 4도, 대전 영하 9도, 청주 영하 9도, 대구 영하 6도, 광주 영하 5도, 전주 영하 9도, 부산 영하 3도, 제주 3도, 울릉·독도 영하 2도 정도다.

오늘 전국의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 춘천 영하 1도, 강릉 3도, 대전 0도, 청주 영하 1도, 대구 2도, 광주 2도, 전주 1도, 부산 4도, 제주 5도, 울릉·독도 0도가 될 전망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동해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21일)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또 동해안에는 23일 오전까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 기상청 전국 한 주간 일기예보, 주간 기상정보, 이번주 날씨 예보 / 기상청 날씨 정보

- 내일날씨 일기 예보… 전국 대체로 구름 많고 동해안 눈오다 그쳐

기상청 전국 내일날씨 일기예보에 따르면 금요일(22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눈이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0도, 춘천 영하 12도, 강릉 영하 2도, 대전 영하 9도, 청주 영하 8도, 대구 영하 6도, 광주 영하 5도, 전주 영하 8도, 부산 영하 1도, 제주 3도, 울릉·독도 영하 0도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2도, 청주 1도, 대구 4도, 광주 3도, 전주 2도, 부산 8도, 제주 6도, 울릉·독도 2도가 될 전망이다.

- 전국 주간날씨 예보… 23~25일 강추위, 24일 서울 영하 16도 올해 최강 한파

기상청의 간추린 전국 주간날씨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예보기간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눈이 오겠다. 또 기압골의 영향으로 28일은 전라남도와 경상남북도,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3도, 최고기온: 1~8도)보다 전반에는 낮겠으나, 후반에는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0~3mm)보다 적겠으나, 충청남도와 남부지방은 많겠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3~25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고, 특히 24일(일)에는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고 해상에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24일 아침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6도, 춘천 영하 17도, 강릉 영하 11도, 대전 영하 12도, 전주 영하 14도, 대구 영하 10도, 광주 영하 9도, 전주 영하 11도, 부산 영하 8도, 제주 영하 2도, 울릉도 독도 영하 9도로 예보됐다.

[스타서울TV 김중기 기자 / 사진 = 네이버 기상정보, 기상청 주간날씨 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