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린 목 어깨, 목디스크 유발 경고
움츠린 목 어깨, 목디스크 유발 경고
  • 승인 2016.01.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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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로 목과 어깨를 움츠리고 따뜻한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실내로 들어서서 추위를 피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목, 어깨에 뻐근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추운 겨울, 잔뜩 움츠리고 걷는 자세는 목디스크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기온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불면 목이나 허리 주변 근육들이 경직되어 일시적으로 뻐근한 통증이 나타난다. 문제는 강추위에 자세를 움츠린다면 척추에 힘이 가해져 작은 충격에도 디스크나 파열이 생길 수 있다.

주로 뒷목이 결리거나 아픈 증상으로 시작되는 목디스크는 점차 팔, 어깨 등으로 통증이 퍼지며 신경 압박으로 인해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초기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필요하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C자 형태의 정상적인 목의 곡선이 수직의 목을 지나 반대 C자 형태로 변하는 척추 후만증이 될 경우, 목 통증뿐만 아니라 어깨, 등까지 이어지는 근육들이 뭉치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고 목뒤에서 머리로 타고 올라오는 두통도 생길 수 있다.”고 전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은 다른 짐승과 달리 두 발로 걷는 직립보행을 하기 때문에, 척추와 이를 둘러싼 근육, 인대가 온 몸을 지탱해야만 한다.

하지만 독서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고개를 오랫동안 숙이는 자세, 오랜 시간 앉아 있는 자세 등은 척추와 이를 둘러싼 근육과 인대에 부담을 주고,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스크와 관절에까지 영향을 미쳐 허리 통증과 디스크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결국, 앉아있거나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척추가 받는 고통과 질환을 얻을 가능성은 커져만 가는 것이다.

나만 아픈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흔히 겪는 증상이라고 몸에서 보내는 통증 신호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목디스크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치료법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초기 환자들에게 김영수병원에 국내 최초 새롭게 도입한 보존적치료 볼란스 도수치료 (BALL-ance)를 통해 통증 완화 할 수 있다.

볼란스 도수치료는 목 주변 자세 및 척추의 변형을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척추 분절의 과도한 긴장을 낮추고 약해진 주위 조직들을 강화시켜주어 자세와 운동에 있어 최적화된 근육의 사용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병원장은 “단순 치료사가 아닌 국가공인 물리치료사의 숙련된 기술을 통해 최적화된 근육의 사용을 유도하는 1:1 맞춤 치료로 환자 스스로 사용하기 어려운 근육의 사용을 촉진하여 전신 근육과 근막의 이완을 통한 통증의 경감과 근력강화에 도움을 주며 증상과 통증 부위에 따라50분~10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치료 장점을 설명했다.

외호흡과 내호흡의 강력한 에너지를 이끌어내어 코어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으로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 증진 및 회복속도를 촉진한다. 또한 볼란스 도수치료 (BALL-ance)치료는 척추의 자연스러운 교정을 목적으로 하여, 치료 후의 부작용을 최소화시킨 치료법이다.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목디스크와 같은 척추 질환은 무조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두려움에 방치한다면 치료 기회마저 놓칠 수 있다.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손저림, 목 어깨 통증, 두통이 나타난다면 척추전문병원을 내원 해 진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