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조말생과 첫 만남 "이름이 왜 그래?"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조말생과 첫 만남 "이름이 왜 그래?" (월화드라마)
  • 승인 2016.02.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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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임기응변으로 위기 모면 '양주 조씨' 언급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극본 김영현, 박상연)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양주 조씨라고 말하는 유생의 협박에 임기응변으로 맞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방원은 한 유생의 집으로 들어가 “지주의 사병들에게 쫓기고 있다. 아버지를 간병하느라 세금을 내지 못 했더니 그렇게 됐다”고 거짓말 했다. 그러자 그 유생은 “내가 존경하는 이색 스승을 유배 보낸 이성계 장군을 모를 것 같냐. 패악한 삼봉과 함께 고려의 역사에 또다시 무신 정권을 열려는 역당을 모를 거 같았냐”고 응수했다.

이방원은 “웃음이 난다. 생각을 해봐라. 평생 말을 타고 전장을 휘젓고 다니던 분이 낙마를 하시더니 포은 대감에 쫓기질 않나. 이젠 듣도 보도 못 한 깡촌 유생에게 목숨을 위협 당한다. 아버지의 마지막이 참으로 재미있다. 죽여라. 네가 평생을 몸 바친 고려에 굳은 믿음과 신념이 있다면 죽여라”며 “그럼 내가 가별초를 끌고 와 네 집안 모두를 죽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김명민, 유아인,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정유미, 공승연, 윤손하 출연.

[스타서울TV 이제나 기자/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