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스타] 에이아(EIA), 예쁘게 노래하는 뮤지션 되고픈 러블리 소녀 [SSTV영상]
[라이징스타] 에이아(EIA), 예쁘게 노래하는 뮤지션 되고픈 러블리 소녀 [SSTV영상]
  • 승인 2016.02.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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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 에이아(EIA), 예쁘게 노래하는 뮤지션 되고픈 러블리 소녀 [SSTV영상]

겹쳐놓은 두 개의 스푼처럼 포근하게 안아달라고 보채는 소녀가 있다. 미간을 찡그리는 모습마저 귀여운 소녀는 에이아(EIA)라는 신인 가수다. 데뷔에 앞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My Everything’ 커버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에이아는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스푼 미(Spoon Me)’라는 곡으로 가요계 문을 두드렸다.

귀여운 외모에 달리 다크한 음악을 좋아하고, 방송이 무섭다며 뻔뻔하게 도라에몽 성대모사를 선보이는 ‘엉뚱발랄’한 에이아를 소개한다.

   
 

자기소개 부탁한다.

이름은 에이아, 나이는 22살입니다. ‘에이아’는 포르투갈어로 감탄사에요. 제 의지는 아니고 대표님의 뜻으로 에이아라는 이름을 갖게 됐어요(웃음).

가수는 언제부터 준비했나?

중학교 시절부터 꿈이었어요. 원래는 아이돌 연습생을 했어요. 하다 보니 내 길이 아닌 것 같았어요. 방송이 아니라 노래를 하고 싶어서 나오게 되고 지금의 대표님을 만났어요. 음악 잘 만들고 노래하는 가수로 키울 거라고 해서 잠시 포기했던 가수의 길을 다시 꾸게 됐어요. 당시 팀까지 꾸렸는데 다들 흩어졌어요. 언더에서 음악 하는 분도 계시고 댄서로 활동하는 친구도 있어요.

다시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 반응이 궁금하다.

부모님은 제가 노래하는 걸 좋아하셔서 응원해주고 있어요. 오빠는 공부를 굉장히 잘해요. 그런데 저는 일찌감치 접었어요(웃음). 하고 싶은 게 따로 있다 보니 하기가 싫었어요. 어릴 때부터 공부보다 노래를 쭉 해왔으니 엄마는 음악을 계속하길 바라셔서 다시 한다고 하니 엄청 좋아하셨어요. 음악 방송에 나온다고 하니 교회 가셔서 기도한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스푼 미(Spoon Me)’ 곡 소개 부탁드린다.

이번 신곡 ‘스푼 미’는 스푼을 두 개 얹어 놓은 것처럼 포근하게 안아달라고 이야기하는 사랑스럽고 달달한 곡이에요.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이 계시면 생각하면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 곡을 받았을 때 느낌은?

저는 사실 어두운 노래를 좋아해요. 노래가 밝아서 잘 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고 녹음을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 나와서 좋아요. 처음에는 오글거려서 어떻게 하나 싶었죠. 가사를 보면 ‘날 안아줘, 그대 음성 간지러워’ 이런 식이라 막막했는데 막상 하니까 되더라고요(웃음). 원래 마이너 풍의 노래나 힙합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다 좋아요. ‘스푼 미’를 하고나니 새롭게 눈을 떴어요.

보컬적으로 신경 쓴 부분이 궁금하다.

이번 노래가 폭발력 있는 가창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서 디테일한 부분들을 많이 신경써야했어요. 사랑스러운 음색이랑 정교한 끝 음 처리, 도입부 감정 같은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가수로서 에이아의 장점은?

보컬로서 지닌 감성이 장점이라 생각해요, 원래 목소리에 슬픔이 깔려 있어요. 슬픈 노래를 할 때 슬프게 감정을 잡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그런 느낌이 묻어있어요.

데뷔곡에 앞서 공개한 아리아나 그란데 커버 영상이 SNS에서 반응이 좋았다,

녹음할 때 감기가 심하게 걸렸어요. 자세히 들어보면 코맹맹이 소리가 약간 들려요. 녹음할 때 오빠들은 좋다고 칭찬을 해주셨는데 그 속에 숨어있는 깊은 한숨을 봤어요. 그래서 그날 못 끝내고 다음날 다시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괜찮더라고요. 썩 못하진 않아서 보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처음 해본 재킷 촬영은 어땠나.

정말 힘들었어요. 경험이 없어서 카메라에 어떻게 나오는지 잘 몰라요. 뭐든 시도를 해봐야 하는데 처음이니 몸이 굳어서 정말 우왕좌왕했어요. 그래서 오빠들이 다 틀렸다고 생각을 했대요. 그래도 포토그래퍼 분이 예쁘다고 잘한다고 칭찬을 남발하셨어요. 소리까지 쳐주시며 이끌어주셔서 자신감이 생겨서 그 다음 부터는 잘 나왔더라고요. 처음 건 정말 쓸 수 없는 수준이었는데 그다음부턴 쓸 만하게 나와서 좋은 경험이지 않나 싶습니다.

   
 

무대경험은 많이 쌓았나?

실용음악과를 다니면 2주에 한 번씩 공연을 해야 돼요. 그래서 작지만 공연은 많이 접했어요. 그런데 무대 공포증이 세상사람 중에 가장 심한 것 같아요. 예전엔 정말 작은 공연이었는데 무대에 올라가서 사시나무 떨 듯이 떨고 내려가서 토하고 픽 쓰려질 정도로 심했어요. 지금은 많이 고쳐서 노래는 해요. 그래도 방송은 정말 떨려요.

혹시 음악 방송이 아닌 다른 방송에 나갈 수 있다면?

‘집 밥 백선생’, ‘백종원의 3대천왕’ 같은 방송에 나가고 싶어요. 요리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요. 먹는 건 자신 있어요.

음악 외에 꽂혀 있는 게 궁금하다.

애견이요.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데 밖에서 미용을 안 해요. 집에 애견용 미용 도구가 다 있어요. 저희 집 강아지는 푸들처럼 정교하게 자를 필요 없이 밀면 되요. 그런데 미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미용에 빠져있어요. 비글인데 저희 강아지는 정말 착해요.

롤모델인 가수는 있나?

지금 목표로 하는 가수는 없고 박효신 선배님의 엄청난 팬이에요. 콘서트는 너무 비싸서 가고 싶은데 못 갔어요. 자리도 없더라고요. 최근 같은 소속사 연습생들이 ‘프로듀스 101’에 나오는데 엄청 예쁘시더라고요.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 지.

방송에 많이 노출된다고 좋은 뮤지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많은 분들이 알지 못하시더라도 예쁘게 노래하고 소신을 지키는 가수,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끝으로 ‘에이아’를 표현할 수 있는 삼행시와 활동계획을 말해달라.

에: 에이아 누군지 알아?

이: 이쁘던데

아: 아~ 그 예쁜 애

결국 자기자랑이네요. 막 한 건데 괜찮았다(웃음). 앞으로 작은 공연부터 방송까지 여러 방면으로 많이 활동할 테니 저 에이아 많이 지켜봐주시고 새로 나온 ‘스푼 미’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보너스 영상: 에이아의 1분 직캠, 깜짝 개인기 공개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사진= 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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