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신하균, 기자회견서 유준상 날카로운 질문에 “제가 신이 아니라서”(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신하균, 기자회견서 유준상 날카로운 질문에 “제가 신이 아니라서”(월화드라마)
  • 승인 2016.03.0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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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신하균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7일 밤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연출 김홍선 | 극본 류용재) 1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인질극에서 기업협상가 성찬(신하균 분)은 사태를 해결하고 5명 중 4명의 생존 인질과 함께 무사 귀환했다.

국내로 입국한 성찬은 기자 회견에 참석했고, 끊임없이 날 선 질문들을 던지는 희성(유준상 분) 때문에 심경이 불편해졌다.

희성은 성찬에게 “보도자료에 따르면 죽은 정찬호씨 풍토병 확실합니까?”라고 물었고, 성찬은  “고열로 현지 의료진에 진단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희성은 “그의 신병과 관련해 문제가 생긴 거 아닌가? 몸값 요구가 상당했다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성찬은 “버릇이 나빠진다. 달라는 대로 달라면 그놈들은 잠재적 인질을 더 노린다. 저는 터프한 대처를 한 거다”라며 “제가 될 수도 있었지만 전 구하러 갔다. 살아남은 네 분과 함께 돌아왔다. 정찬호 씨를 데려오지 못했냐고요? 제가 신이 아니라서”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희성은 “시신은 수습하셨나?”라고 되묻자 성찬은 “사망 직후 그쪽이 매장한 거로 알고 있다.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점 유족들과 k그룹, 국민들게 사과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이에 희성은 “그 사과 진심입니까?”라고 되물었고. 성찬은 희성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가만히 희성을 바라보다 “이상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사진 =  tvN ‘피리부는 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