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가 이재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연출 김상협 김희원 | 극본 손영목 차이영)에서는 홍명호(이재윤 분)을 쫓는 진형우(주상욱 분)과 신은수(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려한 유혹’에서 진형우는 몸싸움 끝에 홍명호의 마스크를 벗겨냈다. 진형우는 홍명호 얼굴을 확인 후 놀랐고, 이때 신은수가 차를 타고 등장 “지금 뭐하는 거야. 당신 누구야”라고 소리 질렀다. 홍명호가 돌아보자 신은수는 깜짝 놀랐다. 신은수는 “명호 씨. 명호 씨 맞죠. 당신 어떻게...”라고 믿지 못했다.

홍명호는 차를 타고 도망갔다. 신은수는 홍명호의 차를 두드리며 “명호 씨”라고 애타게 불렀지만, 홍명호는 급히 떠났다. 신은수는 충격을 받아 넋을 놓고 서 있었고 진형우는 “괜찮냐. 미래(갈소원 분) 아빠가 확실하지?”라고 물었다. 신은수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고, 진형우는 “은수야. 은수야 진정해라”라고 걱정했다.

권수명(김창완 분)은 강일주(차예련 분)가 방에 들어오자 책으로 가리며 “네 얼굴 별로 보고 싶지 않다. 시아버지를 살인 교사 몰고. 왜 너를 보호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애까지 죽이려한 네가”라고 비난했다. 이에 강일주는 무릎을 꿇고 “제가 잘못했다. 아버님. 의심한 거 용서해 달라. 제발 저한테 한번만 기회를 달라”라고 사정했다.

권수명은 “기회라. 기브 앤 테이크. 그 말이 참 좋다. 나는 너를 보호해 줄 힘이 있는데 너는 가지고 있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강일주는 “아버님이 시키는 걸 뭐든지 하겠다”라고 답했다. 권수명은 “명색이 며느리인데 너를 법정에 세울 순 없지”라며 “우리 목적이 같지 않냐”라고 제안을 받아들이며 안심시켰다.

진형우는 추적 끝에 홍명호의 위치를 확인했다. 진형우는 경찰을 끌고 홍명호가 묵고 있는 호텔로 향했다. 이들은 호텔방을 덮쳤고, 홍명호와 몸싸움을 벌였다. 홍명호는 경찰 두 명과 진형우를 쓰러트린 후 호텔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때 신은수(최강희 분)이 호텔 앞에 도착했다. 홍명호는 달려드는 비서를 쓰러트렸고, 뒤따라온 진형우가 총구를 겨놓자 신은수를 방패로 삼았다. 홍명호는 신은수를 차에 태웠고, 납치했다.

진형우가 권수명을 찾아왔다. 진형우는 “은수(최강희 분) 어디 있냐”라고 소리쳤다. 권수명은 “자네가 왜 은수를 여기에서 찾냐”라고 물었고, 진형우는 “그자가 은수를 납치해 갔다. 당장 그 자한테 전화해라”라고 전했다. 이에 권수명은 “그런 일이 있었냐. 나쁜 놈이네. 연약한 여자를 납치하냐”라며 “우리 무혁(김호진 분)이 고소했다며 그거 고소 취하해 달라. 사실무근이라고. 무혁이 안전하게 풀려 나오면 통화하게 해주겠다. 신은수 살려야지”라고 제안했다.

제안을 받아들인 진형우는 홍명호와 전화 통화를 했다. 진형우는 “은수 무사하냐”고 물었고, 홍명호는 “알고 싶으면 이쪽으로 와라. 너 혼자 와라. 만약 꼬리 물고 오게 되면 신은수는 다시 못보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진형우가 나가는 모습을 보고 권수명은 “아주 불구덩이로 들어가는 구나. 사랑이 뭔지 저래서 내가 사랑을 안 한다”라고 말했다.

홍명호는 신은수에게 차키를 건네며 “미래(갈소원 분)에게 가라”라고 전했다. 신은수는 차를 몰고 가던 도중 홍명호가 진형우이 목을 졸랐던 기억을 떠올렸고, 급히 차를 돌렸다. 진형우는 홍명호가 알려준 장소에 도착해 “약속대로 혼자 왔으니까. 나와라. 은수는 어디 있냐”라고 소리쳤다. 홍명호는 모습을 드러냈고, “싸움 좀 하냐”라고 물었다. 그러나 이때 차은수의 자동차가 이들에게 돌진해 막아섰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MBC에서 방송된다.

[스타서울TV 최찬혜기자/사진=MBC ‘화려한 유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