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미스터블랙 2회] 살인 누명쓴 이진욱vs전국환 사람된 김강우, 한판 싸움 시작
[굿바이미스터블랙 2회] 살인 누명쓴 이진욱vs전국환 사람된 김강우, 한판 싸움 시작
  • 승인 2016.03.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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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블랙’ 정동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는 이진욱의 싸움이 시작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 김성욱 | 극본 문희정)에서는 민선재(김강우 분)가 백은도(정국환 분)의 사람이 되고, 차지원(이진욱 분)은 살인 누명을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민선재는 백은도에게 총을 겨눴다. 하지만 백은도는 여유롭게“기분이 어떠냐. 오늘부로 차회장 가짜 아들 노릇도 끝인 거 같은데”라며 “차회장은 어쩔 거냐.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거 같다. 뭘 망설이냐. 두렵냐. 하긴 차회장이 살아나면 자네 말대로 이젠 끝이겠지”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민선재는 “너는 사람을 쐈다. 내가 널 여기서 죽인다고 해도 문제 될 거 없다”라고 대응했다.

이에 백은도는 “난 자네한테 기회를 주려는 거다. 미련한 차회장은 자네를 버렸지만, 나는 자네가 필요하다. 자넬 선우 그룹 주인으로 만들어주지. 돈을 벌고 성공하는데 양심 따위는 필요 없다”라고 설명했다. 민선재는 “수작 부리지 마라. 내가 또 속을 거 같냐”라고 믿지 않았다.

백은도는 “이제 그만해라. 내가 아니었으면 자네가 차회장을 죽였을 거다”라며 “우리는 좋은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죄책감 때문이라면 핑계를 만들어 주겠다. 자네가 지금까지 비참하게 살아온 것 인생을 스스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선택하지마. 그냥 날 믿어라. 그러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있다”라고 설득했다. 결국 민선재는 달콤한 유혹에 굴복했고 차재완(정동환 분)은 백은도의 비서(킬러/서범식 분)에 의해 숨을 거뒀다.

   
 

차지원은 차재완의 시신을 확인했고, “아버지. 우리 아버지가 왜 여기 이러고 있냐. 아버지 잠깐만 일어나라. 잠깐만 눈 좀 떠봐라. 아버지. 제발 눈 좀 떠봐라. 이렇게는 못 간다. 아버지 일어나봐라”라고 오열했다. 민선재는 이를 막으며 “최지원 정신 차려라. 회장님 단순한 심장마비 아니다. 사인은 마약이야”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민선재가 조작한 것.

하지만 차지원은 “이 정보는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 아버지가 마약을?”이라며 “마지막으로 통화할 때 누군가가 받았다. 그 사람 찾아야 한다. 처음부터 다시 수사할 거다”라며 믿지 않았다. 이에 민선재는 병원 진료 기록 등을 언급하며 계속해서 차지원을 설득했다.

이어 서진탁(최정우 분)이 등장, 민선재에게 부검을 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차지원은 차지수(임세미 분)이 충격을 받아 오열하는 모습을 보고 “부검 안 하겠다”라고 말했다. 민선재는 차지원의 결정에 안도했다.

   
 

차지원은 누군가가 자신을 미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에 차지원은 숨었고, 역으로 그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차지원은 미행 끝에 그들의 아지트에 도착했고, 거기에서 백은도 비서를 목격했다. 차지원은 서울에서 그를 본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차지원은 그 안에서 나오는 고성민(이종원 분)의 입을 막은 후 “안에 있는 한국 남자 누구냐”라고 물었다. 고성민은 답하지 않고 차지원을 칼로 찔렀고, 이에 차지원은 고성민을 기절시켰다. 하지만 차지원은 이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들켰다. 차지원은 이들을 피해 아지트 옆 건물에 몸을 숨겼다. 그리고 거기에서 피 묻은 가족사진을 발견. 그 장소는 차재완이 살해당한 장소였다. 이에 차지원은 차재완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차지원은 도망치면서 자신을 쫓는 한 태국인에게 총을 빼앗았다. 이때 차지원은 그에게 총을 겨눴지만, 총을 쏘지는 않았다. 하지만 CCTV 영상이 조작됐고, 차지원은 현상수배 됐다.

   
 

차지원은 김스완에게 위조 신분증을 받고 국경을 넘으려고 했다. 하지만 차지원은 신분 확인하는 경찰에게 걸릴 위험에 처했다. 이때 김스완이 등장, 부부 사이라고 속이고 차지원을 도왔다. 그러나 차지원은 결국 국경을 넘지 못했다. 킬러가 국경을 지키고 있었고, 차지원이 처한 사실을 모른 김지륜(김태우 분)이 그 자리에서 차지원을 불렀기 때문.

차지원은 킬러와 사람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쳤고 킬러가 쏜 총에 맞았다. 도망에 성공했지만, 치명상을 입은 차지원은 문채원을 찾았다. 문채원은 다친 차지원을 보고 “뭐야 왜 이러냐”라고 놀랐다. 차지원은 “갈 곳이 없어. 돈도 없어. 그래도 하룻밤만 재워 주라”라며 쓰러졌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스타서울TV 최찬혜기자/사진=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