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TAGE] SS301 서울 콘서트, 추억여행부터 걸그룹 커버까지…7년 공백 ‘무색’
[SS★STAGE] SS301 서울 콘서트, 추억여행부터 걸그룹 커버까지…7년 공백 ‘무색’
  • 승인 2016.03.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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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더블에스301(SS301)이 추억 여행부터 걸그룹 커버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가득채웠다.

19일, 20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더블에스301 단독 콘서트 ‘2016 Double S 301 CONCERT <U R MAN IS BACK IN SEOUL>’가 개최됐다.

이번 콘서트는 멤버들의 휴식과 군 복무, 솔로 활동 등 개인 활동으로 인해 오랜 공백기 후에 가지는 콘서트로, 더블에스301 멤버들은 자신들을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만만의 준비를 했다.

‘수능 금지곡’으로 유명한 히트곡 ‘U R Man’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더블에스301은 ‘Dirty love' '색소폰’ ‘Love Llke This' ’Never Again; ‘내 머리가 나빠서’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부르며 콘서트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들은 지난 공백기 동안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친 만큼, 각자의 솔로 무대도 준비했다. 형준은 ‘다른 여자말고 너’와 ‘쏘리 아임 쏘리’를. 규종은 ‘Yesterday' 'Wuss up'을, 허영생은 ’let it go' 'Maria‘로 그룹 활동에서는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날 콘서트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것은 바로 화제의 프로그램인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101’과 여자친구를 커버한 더블에스501의 모습이었다. 그들은 단순히 무대를 커버하는 것이 아닌 특별 vod를 만들었다.

멤버들은 여장 뿐만 아니라 가희, 제아 등 프로그램 속 프로듀서로 변신해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다. 영상이 끝난 뒤, 여장을 하고 무대에 오른 그들은 자신들만의 느낌으로 ‘Pick Me’와 ‘오늘부터 우리는’를 선보여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앵콜에서는 과거 SS501 시절 큰 인기를 얻었던 ‘널 부르는 노래’ ‘스노우 프린스’ ‘겁쟁이’ 등을 메들리로 편곡, 팬들에게 그 당시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케 만들었다.

더블에스301은 “우리가 이렇게 공연을 하는 것은 단지 1회성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휴덕은 있어도 탈덕이 없다는 말처럼 계속해서 앨범과 활동 준비를 할 예정이다. 콘서트와 해외투어를 끝내고 빠르게 상반기 컴백할 예정이니, 앞으로 계속 함께 하자. 열심히 하겠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완전체는 아니지만, 군 입대 멤버를 제외한 3명이서 무대에 오른 더블에스301. 그들은 과거 보다 연륜 넘치는 실력을 선보이면서도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는 감동을, 후배들에게는 귀감이 될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서울 콘서트를 마무리한 더블에스301은 아시아와 남미 등 해외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CI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