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옵션 추가 4800만원…현대·한국GM·닛산·폭스바겐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 옵션 추가 4800만원…현대·한국GM·닛산·폭스바겐 전기차는?
  • 승인 2016.04.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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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3 예약이 진행 중이다.

BBC는 3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내년 말 출시할 보급형 전기차 '모델3'이 개시 3일 만에 27만 6000대의 예약주문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오늘밤 (발표될) 모델3 주문 페이지에 몇몇 나라들을 추가하고 있는데 인도, 브라질, SA, SK, NZ, Sing & Ireland 등이 포함될 것"이란 글을 남겼다. SK는 한국(South Korea)의 약자다.

보급형 세단인 테슬라 '모델3'의 기본 트림 가격은 3만5000달러(약 4000만원)이다. 옵션 항목과 추가 기능을 포함하면 예약주문 대당 평균 가격은 4만2000 달러(4800만 원)다.

'모델 3'는 한 번 충전으로 346㎞를 달릴 수 있다.

한편 온실가스 규제가 나날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시장 리서치 업체 UBS는 앞으로 5년 동안 세계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30~5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전기차 5712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지난달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아이오닉'의 전기차 버전을 공개했다. 6월 양산을 앞둔 아이오닉의 최고 속도는 165㎞/h에 달하며 1회 충전(완전 충전 기준) 18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한국GM은 올해 하반기 '볼트'(Bolt)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닛산도 '리프(Leaf)' 차세대 모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8년 골프(Golf)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