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인터뷰] 슈퍼주니어 예성 “3년 준비한 솔로, 행복하게 들어주셨으면”
[SS인터뷰] 슈퍼주니어 예성 “3년 준비한 솔로, 행복하게 들어주셨으면”
  • 승인 2016.04.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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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의 보컬로, 각종 OST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던 슈퍼주니어 예성이 그룹 내 세 번째로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애절하게 담아낸 예성의 보컬이 인상적인 타이틀곡 ‘문열어봐’를 시작으로, 치즈의 달총이 함께한 ‘벚꽃잎’, 엑소 찬열이 함께 한 ‘어떤 말로도’, ‘Between’, ‘우리’ ‘메아리’ ‘달의 노래’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솔로 앨범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팀이 먼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팀 활동을 주력한 다음 솔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 경험하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앨범을 만들었다. 또 평소에 생각이 많은 편이라 그런 것들을 음악에 녹이고자 했다.”

예성은 음악 팬들의 공감도를 높이고자 직접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그는 배우 박혜수와 헤어진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여주인공과 함께 살았던 집을 내놓으면서 시작되는데, 그는 집을 정리하며 과거의 행복했던 추억과 현재의 안타까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JTBC 주말드라마 ‘송곳’을 통해 첫 정극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향상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랑을 지나 이별의 끝에 서있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그는 “슈퍼주니어 앨범과 달리 처음부터 끝까지 내 얼굴이 나온다.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미소지었다.

예성은 이번 앨범을 하면서 주변사람의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그의 고마움은 라디오프로그램 일정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최근 출연한 ‘컬투쇼’에서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찬우 형님이 노래에 대해 칭찬해주고, 노래를 진심으로 좋아해주셔서 감동했다. 되게 고마웠다. 사소한 것에 감사하더라. 오래 준비한 만큼, 애착이 많이 가서 그런 것 같다. 앨범 준비하면서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 기다려준 팬들도. 그 사람들에게 보답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국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이 만들고 싶다고 했다. 더 오래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예성은 팬들의 사랑의 보답하기 위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철저한 관리로 체중 감량도 했다. 또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 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

“타이틀곡도 좋지만 수록곡에도 이야기를 담았다. ‘달의 노래’ 같은 경우에는 팬송을 생각하면서도 만들었다. 다른 수록곡에는 엑소 찬열, 치즈 달총 등 많은 사람들이 도와줬다. 앨범 전체를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예성은 이번 활동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그는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마법의성으로 출연해 노래 실력도 뽐낸바 있다.

“18살 때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성공 가도를 달렸다. 좋은 멤버들을 만나 즐겁게 활동했고, 지금도 활동하고 있지만, 솔로 앨범은 내가 꿈꿔오던 일들 중 하나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음악 세계를 보여드리고 싶다.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음악 팬 분들도 마음의 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 또 행복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S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