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최고의사랑' 아이오아이 편, 토크쇼로 전락 '시청자들 눈살'
'님과함께2-최고의사랑' 아이오아이 편, 토크쇼로 전락 '시청자들 눈살'
  • 승인 2016.05.1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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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아이오아이 쇼프로 방송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김숙과 윤정수는 대세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숙소를 방문했다.

가상 부부의 일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님과 함께 시즌2', 시청률이 올라가자 광고가 심해지고 그로 인한 경고로 사과를 전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광고는 어떻게든 끼워맞추는 스토리 연관성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가상 부부의 일상과 아이오아이의 연관성은 눈을 씻고 찾아보기 힘들었다. 처음엔 김숙과 친한 아이오아이의 집을 방문하는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어느새 토크쇼로 전락했다. 김숙과 윤정수가 아이오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을 전달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토크쇼였다.

아이오아이가 개개인의 소개를 마친 뒤 춤을 추고, 신곡 발표까지 하는 모습은 리얼리티 쇼프로와는 거리가 멀어보였다.

토크쇼가 많이 사라진 탓일까, '님과 함께2'의 시청률이 올라간 탓일까. 혹은 자연스럽게 광고를 끼워넣지 못한 제작진의 탓일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근데 프로그램에 안맞는 출연인듯 뜬금없이 '님과 함께'에 아이오아이라니.." "어제 방송분량 뭐임.. 아이오아이쇼였음? 아니 무슨 '님과 함께'에 아이오아이 얘기만 40분이야"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김숙과 윤정수의 부부 모습은 아이오아이 퀴즈를 몇개 풀다가 발싸다귀를 맞는게 전부였다. 지난 주까지 이어질 아이오아이 편, 과연 시청자들은 어떻게 응답할까.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 / 사진=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