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측 “송중기 등신대 논란, 소속사에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하이트 측 “송중기 등신대 논란, 소속사에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
  • 승인 2016.06.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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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하이트 측이 송중기 등신대 맞추기 논란과 관련해 공식사과를 했다.

하이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2일 오후 “하이트진로와 양준혁 야구재단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2회 양준혁 야구재단배 사회취약계층 기금마련 희망 자선 골프대회’ 중 이벤트 존 운영과 관련해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배우 송중기 씨와 송중기 씨를 아끼는 모든 분들께 정식으로 사과드립니다”란 글로 시작하는 사과문이 올라왔다.

하이트 측은 “이번 골프대회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한 취지로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고 하이트 진로가 협찬하여 많은 분들이 좋은 뜻으로 참여해 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벤트 존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자사 모델 등신대를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220m 지점에 있는 지름 30m 원 안에 공을 넣는 이벤트였습니다. 등신대는 이벤트 존을 표기하기 위함이었으나 자사 모델에 대한 존중이 없었던 점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 하이트 진로에 따르면 사측은 송중기 소속사에 사과를 했다. 소속사를 통해 팬클럽에 정중히 사과할 예정이다. 하이트 측은 “앞으로도 더욱 세심한 배려를 통해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최근 열린 양준혁 야구재단 주최 자선골프대회에서 하이트 모델인 송중기 등신대를 맞추는 게임을 했다는 주장에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