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세 번째 고소녀 “2014년 6월 자택 화장실에서 성폭행” 제출 증거 없어
박유천 세 번째 고소녀 “2014년 6월 자택 화장실에서 성폭행” 제출 증거 없어
  • 승인 2016.06.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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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사진=뉴스1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세 번째 여성이 나타났다. 이 여성은 박유천 자택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박씨는 피해자 A씨와 지난 2014년 6월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나 술을 함께 마셨으며, 이후 박씨의 집으로 여러 사람이 이동해 함께 술을 마시다 이튿날인 12일 오전 4시쯤 A씨를 박씨 집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직접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함께 제출된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강남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여성 B씨는 4일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 14일 강제성이 없었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이틀 만인 16일 지난해 12월16일 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 C씨가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경찰은 박유천 성폭행 혐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 중이다.

세 번째 고소인이 등장한 후 소속사는 확인 후 입장을 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