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에릭 “실제 연애 스타일, 츤데레 박도경과 비슷해” (인터뷰)
‘또 오해영’ 에릭 “실제 연애 스타일, 츤데레 박도경과 비슷해” (인터뷰)
  • 승인 2016.07.0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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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에릭이 실제 연애스타일을 밝혔다.

에릭은 30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연출 송현욱|극본 박해영)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에릭은 극중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인물 박도경 역을 맡았다. 그는 여심저격 행동과 대사로 방영 내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날 에릭은 연애에 있어서는 자신이 츤데레남 ‘박도경’ 캐릭터와 흡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알게 모르게 챙겨주면서 내색 안하는 그런 부분이 비슷하다. 결국 여러 사람한테 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완벽한 편이 되어주는 거. 도경이가 자기가 죽을 것을 알고 목숨을 걸고 사랑하고 완벽한 편이 되어줬다. 그런 점이 멋있었다. 사랑하는 여자에게만은 같은 편을 들어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도경이 까칠한 건 까칠할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 한태진(이재윤) 차를 박는 장면만 해도 나쁜 놈이다. 나쁜 짓이지만 해영이(서현진)한테만은 해영이 편을 들어주는 게 될 수도 있다. 도경이도 까칠해야는 이유가 있어서 까칠했던 것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 성격에 대해선 “혼자 있을 때는 낯도 많이 가리고 조심스러워하는 편이다. 사람이 금방금방 없어지는 시기를 겪기도 했고 실수할까봐 주의한다. 그동안 활동해오면서 성격을 만들어온 것 같다”며 “그나마 (신화)멤버들한테는 편하게 대할 수 있으니 심하게 까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요즘 드라마계는 장르물이 유행하고 있다. 에릭이 ‘로코킹’에 최적화된 남자 배우란 사실은 불변의 진리, 로로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새로운 장르 도전 욕심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원래 액션이 필요한 드라마는 욕심을 안냈다. 한국 드라마 제작 상황도 고려했을 때 저는 로코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한국드라마는 감정을 많이 다룬다. 때문에 제가 보기 좋아하는 거 선택한다”고 밝혔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사진 =E&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