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핫스팟] ‘나는 몸신이다’ 캥거루·거북이·개미·판다 4가지 비만 유형 ‘간단 자가진단’
[TV핫스팟] ‘나는 몸신이다’ 캥거루·거북이·개미·판다 4가지 비만 유형 ‘간단 자가진단’
  • 승인 2016.07.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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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몸신이다’에서 비만 자가진단법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체형별 비만 진단법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따르면 복부비만이 동반되는 캥거루형, 거북목과 상체 비만을 동반하는 거북이형, 하체비만 개미형, 복합적 증상인 판다형이 있다.

 

   
 

캥거루형인지 자가진단을 하고 싶다면 다리를 펴고 몸을 니은(ㄴ)자로 만든다고 생각하면서 앉는다. 니은 자로 앉는 게 힘들면 캥거루형 비만이다. 캥거루형은 하이힐을 자주 신거나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뒤로 빼는 자세에서 발생하기 쉬운데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진다. 엑스레이를 보면 정상적인 골반과 앞으로 쏠린 골반은 차이가 난다. 앞으로 기울어지면 배는 앞으로 내밀고 엉덩이는 뒤로 뺀 상태가 된다. 캥거루형은 복부비만 뿐 아니라 허리 통증 생리통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질병을 동반한다.

캥거루형은 배꼽 주변에 뱃살이 몰려있고 엉덩이가 뒤로 빠져있다. 다이어트를 해도 아랫배는 그대로인 경우다. 평소 허리 통증이 있고 아랫배가 차거나 생리통이 있는 경우 캥거루 비만을 의심할 수 있다.

   
 

거북이형은 말 그대로 거북이처럼 목이 앞으로 나오고 어깨가 굽어있다. 현대인들은 깨어있는 10시간 동안 3분의 1을 스마트폰 노트북을 한다. 목은 점점 앞으로 빠지고 등은 굽어진다. 목 어깨 통증과 부분 비만이 생긴다. 

거북목은 머리무게, 하중을 지탱하지 못하는데 퇴행성 변화와 통증이 일어난다. 몸의 순환을 저해해 부분 비만이 발생한다.

거북목 자가진단 테스트도 간단하다. 귀가 어깨라인보다 2.5cm 앞에 나와 있으면 거북목이다. 또 등 뒤로 깍지를 끼고 위로 올린다. 45도 이상 올리기 힘들면 거북이형 체형이다.

거북목의 경우 목과 어깨 통증 때문에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만 많은 사람이 해당한다. 

   
 

개미형은 하체 비만이다. 허리에 비해 하체가 튼실한 경우다. 개미형은 골반부터 시작해 허벅지 외측으로 지방이 많이 쌓인 체형이다. 정상 골반과 달리 좌우로 틀어진 경우가 있다. 하체로 순환이 안 되면 하체가 붓고 골반에 통증이 나타난다. 또 하지부종 하지정맥류 등 증상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 틀어진 골반을 잡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개미형 자가진단은 자리에 앉아 발바닥을 붙이고 다이아몬드형으로 만들어 내린다. 두 무릎의 높이가 다른 경우 골반이 틀어진 것이다.

개미형은 허벅지 바깥에 살이 많이 쪄 상체에 비해 하체가 발달한 경우다. 다리 근육이 아주 많거나 거의 없다. 오래 서있으면 다리가 저리거나 잘 붓는 것도 개미형 하체비만의 증상이다.

   
 

판다형은 위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상체비만과 복부비만인데 캥거루형과 거북이형을 더한 게 판다형이다. 이는 전신 비만으로 이어진다. 내장 비만 동반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이 생긴다.

판다형 특징은 운동을 싫어하고 움직이면 관절이 아프다. 

자가진단법은 위의 세 자세를 모두 해보면 된다.

판다형은 상체비만 복부비만인 상태다. 고도비만으로 이어져 적정체중 초과한지 3년 이상 됐다면 판다형에 해당할 수 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