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임의탈퇴, 경찰 조사서 뭐라했나? "외로움 느껴서…" 현재 반성 중
김상현 임의탈퇴, 경찰 조사서 뭐라했나? "외로움 느껴서…" 현재 반성 중
  • 승인 201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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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행위로 입건된 kt 위즈 김상현 선수가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중징계를 받았다.

kt는 13일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상현을 품위 손상 등의 이유로 임의탈퇴했다.

사건 당시 김상현 선수는 전북 익산의 대학가 원룸촌 주변을 걷고 있던 여대생을 차로 뒤따라가며 창문을 연 채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현은 여성과 눈이 마주쳤고 현장을 떠났지만, 차량 번호를 기억한 여대성의 신고로 바로 잡혔다.

김씨는 차량번호 조회를 통해 즉시 검거됐고, 차량은 가족이 소유한 소형차로 밝혀졌다.

당시 김상현 선수는 허리 통증 때문에 2군 경기장이 있는 전북 익산에 머물고 있었다. 불과 1군 복귀 하루 전날이었다.

김상현 선수는 경찰 조사에서 외로움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채널A의 방송에서 한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경찰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징계를 받은 김상현은 구단의 허락 없이 최소 1년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