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인데 초등학생한테 시비 받는 최강 동안, "완전 애기같아"
'안녕하세요' 23살인데 초등학생한테 시비 받는 최강 동안, "완전 애기같아"
  • 승인 2016.08.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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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인데 초등학생 같은 최강 동안이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해명하고 싶지 않아요'를 주제로 고민 주인공이 등장했다.

고민 주인공은 최강 동안 외모 때문에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새파랗게 어린 고등학생들이 번호를 물어보는가 하면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간 자리에서 "딱 봐도 어린데. 돌아가라"고 버럭하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주인공의 등장과 동시에 출연진들은 모두 입을 쩍 벌렸다. 어린 외모는 물론 목소리마저 어려보였던 것.

고민 주인공은 "초등학생으로 본다. 답답하다. 그래서 항상 민증도 들고다닌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편의점에 술을 사러 가서 신분증까지 보여줘도 '너 한 번만 더 그러면 경찰에 신고한다' 등의 반응만 들었다"고 답답해했다.

그녀는 "술 1병 마신다"고 털어놨고 정찬우는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그녀는 "아르바이트 구하러 갔을때 성인 인증까지 받았다. 호프집이었다. 힘들게 구했는데 손님이 미성년자 아니냐고 부모님 모시고 오라고 했다. 그래서 호프집도 그만뒀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콜센터에 있을 때도 "너 학생이지?"등의 소리만 들을 정도로 일이 순탄치 않았던 것. 그녀는 "무시당할때마다 기분이 정말 나쁘다"고 밝혔다.

고민 주인공의 친구도 등장했다. 그녀는 "고등학교때 같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둘 다 학생이라고 했는데 주인공한테는 초등학생 요금을 받고 나한테는 성인 요금을 받더라"라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반전은 고민 주인공이 아이 엄마라는 것. 그녀는 "임신했을 때 산부인과를 가도 청소년이 아이를 가진 것처럼 본다. 밖에 나가면 아이가 아이를 낳았다고 비행청소년이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서는 백지영 최태준 송재희 김소희 등이 출연해 출연자들의 고민을 들어봤다.

[스타서울TV 김혜정 기자/사진=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