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 우희진, 장재호 앞에서 여우짓… “속상하게 왜 이러냐” 연기 (종합)
‘좋은사람’ 우희진, 장재호 앞에서 여우짓… “속상하게 왜 이러냐” 연기 (종합)
  • 승인 2016.08.02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좋은사람’ 우희진이 장재호 꼬시기에 나섰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좋은사람’(연출 김흥동|극본 은주영)에서는 윤정원(우희진 분)이 차승희(오미희 분)에게 소중한 홍수혁(장재호 분)을 빼앗기로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정원은 예준이가 다친 후 차승희가 자신의 아들인 홍수혁애 대한 끔찍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을 보고 그 아들을 빼앗기로 했다.

차승희는 홍수혁에게 맞선을 제안했고, 홍수혁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홍수혁은 여전히 윤정원을 잊지 못하는 상태였다. 차경주(강성미 분) 역시 자신의 후배가 홍수혁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만나는 자리에 그를 데려갔다.

후배는 홍수혁에게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 나처럼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이라며 노골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홍수혁은 책을 옮기는 윤정원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이를 알아챈 후배는 윤정원이 이동할 때 일부러 발을 걸어 넘어지게 했다. 음료를 손에 들고 있던 후배는 화를 내며 화장실로 갔다.

화장실에서 옷 정리를 하고 나오는 후배를 기다린 윤정원은 “아까 내 발 일부러 걸었지? 일부러 그랬잖아. 너”라고 따졌다. 하지만 후배는 “아줌마 나한테 반말 한 거야?”라고 발끈했다. 윤정원이 “넌 해도 되고 난 안 되니?”라고 맞서자 “이 아줌마 완전 웃기네. 수혁오빠 앞에서 얼쩡대면서 꼬리치더니. 재수없어”라고 말했다.

이때 화장실 쪽으로 오는 홍수혁을 본 윤정원은 여자 후배가 밀치자 크게 넘어졌다. 홍수혁은 “너 지금 뭐하냐”라며 화를 냈다. 후배는 “이 여자 완전 웃기다. 아줌마 왜 갑자기 착한 척 하냐”라고 어이없어했다.

   
 

홍수혁은 같은 날 술에 취해 윤정원을 찾아갔다. 윤정원은 “속상하게 왜 이러냐? 내가 얼마나! 그냥 가라”라며 “수혁씨 말처럼 나 나쁜 사람이다. 난 솔직하지 못하고 용기도 없다. 그래서 수혁씨처럼 내 감정 말할 수 없다. 그냥 못들은 걸로 해라”라며 여지를 줬다.

다음날 회사에서 홍수혁을 만난 윤정원은 다시 차갑게 돌아섰다. 하지만 홍수혁이 자신을 따라오는 것을 알고 거짓 통화로 “내가 무슨 자격으로 그 사람 붙잡느냐? 다 내 욕심이다. 수혁씨 좋은 사람 만나야해. 나 같은 사람 말고”이라며 연기를 했다.

이를 들은 홍수혁은 윤정원을 안으며 “도망가지 말아요. 정원씨 마음 알게 됐다. 더 이상 마음속이지 마라. 그냥 이대로 나한테 와라”라고 고백했다.

[스타서울TV 이현지 기자/사진=MBC ‘좋은사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