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급 지방공무원 경쟁률 122대 1…20대 54.2% 최다
올해 7급 지방공무원 경쟁률 122대 1…20대 54.2% 최다
  • 승인 2016.08.1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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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275명을 선발하는 지방공무원 7급 공채시험에 3만3548명이 몰려 12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10월1일 실시되는 '2016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신규임용시험(공채)'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122대 1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68명 선발에 3만3527명이 몰려 1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조금 낮아진 것이다.

앞서 6월 시행된 서울시 7급 공채 필기시험에선 총 103명 선발에 1만5068명이 몰려 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전북 284.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인천 249.3대 1, 광주 205.8대 1, 경기 196.2대 1 등의 순이었다.

모집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59.9대 1, 기술직군은 19.1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지원자의 연령별 분포는 20~29세가 54.2%로 가장 많았고 30~39세 38.7%, 40~49세가 6.4%를 차지했다. 50세이상 지원자도 0.7%(219명)나 됐다.

성별 비율은 여성이 48.4%, 남성은 51.6%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한편 행자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병행 시행한다.

올해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서울 포함 17개 시·도 281명 모집에 2760명이 지원해 9.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구·지도직의 경우 서울 포함 12개 시·도 263명 모집에 6519명이 지원해 24.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험 결과는 10월24일부터 11월15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 / 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