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준비된 참가자에 실력파 심사위원…‘슈퍼스타K 2016’이 기대되는 이유
[현장에서★] 준비된 참가자에 실력파 심사위원…‘슈퍼스타K 2016’이 기대되는 이유
  • 승인 2016.08.24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퍼스타K 2016’이 제대로 이를 갈았다.

23일 열린 Mnet ‘슈퍼스타K 2016’(이하 ‘슈스케’)의 제작발표회에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공개된 새로운 ‘슈스케’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배틀’ 콘셉트 차용과 전국 예선의 폐지. 전국을 돌면서 현장 예선 심사를 진행했던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대부분의 참가자를 온라인 심사를 통해 선발함으로써 ‘준비된’ 참가자들을 뽑는 데 주력했다.

또 단순히 노래를 부르고 심사평을 들은 뒤 합격여부를 정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배틀을 진행하며 합격 여부를 확정하는 방식도 새롭다. ‘슈스케 2016’의 첫 번째 예선 배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시간을 획득해 완곡을 불러야 하는 ‘타임 배틀’이다.

이 외에도 그간 3~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의 오디션을 진행했던 것과는 달리 무려 7명으로 대폭 늘어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보컬에서 인정을 받은 실력파 가수들은 물론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용감한 형제,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대표 등 전문적인 캐스팅 안목을 갖춘 인물들까지 심사위원으로 합류하면서 ‘슈스케’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이다.

‘슈스케’는 첫 방까지 약 한 달 가량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될 슈스케에 집중된 관심은 이날 제작발표회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들이 증명했다.

관심과 변화라는 ‘히트’의 조건이 준비된 지금 ‘슈퍼스타K 2016’이 제대로 준비한 한 방으로 사양길에 접어든 오디션 프로그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타서울TV 홍혜민 기자/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