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1회] 공효진-조정석, 가슴이 이어준 독특 만남..고정원과 로맨스 예감(종합)
['질투의 화신' 1회] 공효진-조정석, 가슴이 이어준 독특 만남..고정원과 로맨스 예감(종합)
  • 승인 2016.08.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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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 가슴에 집착했다.

24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연출 박신우|극본 서숙향) 1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화신(조정석 분)은 태국 특파원 기자로, 표나리(공효진 분)는 기상캐스터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아나운서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지며 기상캐스터로 일을 한 것.

넉넉치 않은 살림에 표나리는 방송국의 허드렛일을 모두 자원했다. 의상반납은 물론, 커피심부름까지, 피디들의 성희롱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일을 소화했다.

이에 동료 기상캐스터들은 "야 너 왜이러고 사냐. 우리는 날씨를 전달하는 아나운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표나리는 "우리 아니잖아. 우리 아나운서 아니잖아. 우리가 아나운서처럼 굴면, 누가 아나운서 대접은 해준데? 왜 나만 가지고 그러냐. 우리끼리 서러운데. 우리 뉴스 한 번에 꼴랑 7만원 버는 기상캐스터 아니냐"고 말하며 현실 파악을 했다.

뿐만 아니라 표나리는 동생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 태국 출장까지 자처했다. 그는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서 분장, 의상, 헤어를 대신해 태국에 갔고, 이화신(조정석 분)의 스태프로 활약했다.

과거 표나리의 짝사랑 상대였던 이화신은 처음에는 불편한 기색을 표했으나, 웃으며 상황을 이해했다.

그러던 중, 표나리는 이화신의 가슴에서 상처를 냈고, 상처를 어루만지다가 본능적으로 가슴을 더듬었다.

이에 이화신은 "기집애가 어디 가슴 조물딱되고"라면서 "너 셔츠 못입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거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표나리의 가슴집착은 서울에서도 이어졌다. 서울에서 다시 만난 이화신과 표나리는 "다시 만져 볼게요"라고 말한 뒤, 서울 한복판에서 이화신의 가슴을 연신 더듬었다.

이화신은 "야. 이 기집애가 3년 전까지만 해도 순진하던 애가. 보도국에서 이런 식으로 일했냐"고 말했다.

하지만 표나리가 이화신의 가슴을 만진 이유는 따로 있었다. 표나리는 이화신에게 "기자님 가슴이 저희 엄마같습니다. 유방암일지도 모릅니다. 저희 엄마가 유방암이었습니다. 외할머니도요. 가족력있어서"라고 뜬금없는 폭로를 했다. 천상 마초인 이화신은 갑작스러운 유방암 의심에 "나 사내다. 수컷. 너의 엄마도 외할머니도 여자잖아"라면서 소리를 질렀다.

   
 

한편, 재벌 집 아들로 모습을 드러낸 고정원(고경표 분)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태국을 가는 등 클라스가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친구인 이화신과 커피를 먹기 위해 태국을 가던 중, 고졍원은 표나리와 만났다. 고정원은 무명 기상캐스터였던 표나리를 알고 있었고, 날씨를 물었다. 이에 표나리는 팬을 만났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이후 표나리는 이화신을 만나러온 고정원과 또 만났고, 인연임을 드러냈다.

[스타서울TV 송초롱 기자 / 사진='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