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이주실 “그렇다면 진짜 서연희는 어디에?” 미끼 문 임지은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이주실 “그렇다면 진짜 서연희는 어디에?” 미끼 문 임지은
  • 승인 2016.08.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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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이주실이 임지은을 계속해서 의심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연출 어수선 l 극본 문영훈) 120회에서 천일란(임지은 분)은 김계옥(이주실 분)의 방에 몰래 들어가 시계를 확인했다.

그 순간 김계옥이 들어왔고 천일란은 “돋보기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라며 핑계를 댔다. 천일란은 시계에 관해 물었고 김계옥은 “전당포 주인과 내가 아는 사이라 말해주더라고. 그래서 내가 바로 찾아놓은 거야”라고 말했다. 김계옥은 “피난길에 먹을 것도 없고 막막했겠지. 그래서 시계를 맡겼을 거고”라고 말하며 천일란을 배려했다.

천일란은 안심하고 밖으로 나갔고 김계옥은 “분명 뭐가 있어”라며 천일란을 의심했다. 천일란 역시 이수창(정희태 분)을 찾아가 “어머님 태도가 이상해. 20년 전에 민승재 시계를 팔았는데 어머님이 그걸 찾아서 가지고 계셨더라고”라며 김계옥을 의심했다. 천일란은 “우리 계획을 서두르는 게 좋겠어”라며 미성제과를 팔아넘길 계획을 세웠다.

김계옥은 민승재(박형준 분)에게 시계를 건네며 “시계처럼 네 기억도 돌아와야 할텐데”라며 “잘못된 게 있다면 내가 되돌려 놓을 거야”라고 말했다. 그날 식사시간에 김계옥은 “제주에서는 성게를 구사리라고 한다지?”라고 천일란에게 물었다. 하지만 천일란은 그런 단어를 몰랐고 김계옥은 “예전 편지에서 네가 성게를 구사리라고 했었어”라고 말해 천일란을 당황케 했다.

사실 이는 김계옥의 덫으로 김계옥은 “승재가 예전에 며느리 집안이 대대로 서울 토박이라고 했어. 그런데 조부모가 제주도라는 말을 덥석 물다니. 그렇다면 진짜는 어디에?”라며 천일란이 가짜임을 확신했다.

서연희(임채원 분)은 김계옥을 찾아가 “오해가 있어서 드릴 말씀이 있어요. 결코 미성에 해를 끼치려는 게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계옥은 “선아엄마 염치없는 사람이군요. 의도적으로 미성을 통째로 삼키려고 했잖아요. 불쾌하군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아요”라며 냉대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KBS 2TV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