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단란한 가정을 공개해온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엄씨 일가와 처가가 곤란해졌다.

25일 채널A '굿모닝A' 측은 이를 자세히 보도했다.

채널A에 따르면 엄태웅의 성폭행 피소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가족들은 외부 접촉을 끊었다.

특히 그의 아내 윤혜진 씨는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 요청에서 "할 말이 없다"며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씨는 평소 활발하게 팬들과 소통하던 인스타그램도 사건이 보도된 후 활동을 중단했다.

또한 엄태웅의 어머니는 "아들이 이런 일에 휘말릴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의 소속사 측은 "성폭행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편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엄태웅을 고소한 여성이 다른 사기 혐의로 수감 중인 사실과 여섯 달 만에 고소한 점을 들어 일방적인 비난은 자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스타서울TV 최희선 객원기자 / 사진 = 채널A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