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방송] 드라마 속 팜므파탈·옴므파탈 연예인 ‘가싶남녀’ TOP4…김래원·이종석·박신혜·수지 [SSTV영상]
[별별★방송] 드라마 속 팜므파탈·옴므파탈 연예인 ‘가싶남녀’ TOP4…김래원·이종석·박신혜·수지 [SSTV영상]
  • 승인 2016.08.30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냥 나한테 흔들려볼 생각. 아니 나를 흔들어볼 생각 없어요?”

이 사람이 궁금해진다. 바라만 봐도 행복해. 친구의 애인이라 해도 빼앗고 싶다…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의 일주일을 책임진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있다. 방영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끓게 한 일명 ‘가싶남녀(가지고 싶은 남자, 여자의 줄임말)’ 배우를 별별방송에서 꼽아봤다.

   
 

■ 김래원, 닥터스 흥행 일등공신

극 초반부터 여성 시청자들을 휘어잡고 ‘닥터스’ 흥행을 이끈 일등공신 김래원은 극 중 능력 있는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으로 분해 다정다감한 모습부터 능청스러움, 의사로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결혼 했니? 애인 있어? 됐다, 그럼”, “남자 대 여자”, “나쁜 계집애”, “나한테는 십 원짜리 입 언제 해줄 거야?” “네가 미치게 생각나더라” 등 김래원이 해서 더 설레는, 더 매력적인 대사가 많았다. 의지하고 싶은 어른 남자 홍지홍의 모습은 단순한 로맨스 드라마의 주인공과는 다른 특별함을 선사했다.

   
 

■ 흥행보증수표 이종석, 현실판 만찢남

이제 이종석은 다작배우에서 흥행보증수표로 거듭난 한류스타다. 훈훈한 외모에 연기력까지 겸비해 지금껏 안방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현재 방영중인 ‘W(더블유)’에서 완벽 스펙을 지닌 웹툰 속 인물 강철 역으로 분해 또 만찢남(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 줄임말) 면모로 또 한 번 여심몰이 중이다. 그는 로맨스, 멜로뿐만 아니라 여름 안방극장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액션과 서스펜스 연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얻고 있다. 그런 그가 ‘W’가 끝나는 대로 영화 ‘VIP’ 촬영에 합류해 첫 악역 캐릭터에 도전한다. 앞으로 이종석의 파격변신이 기대가 된다.

   
 

■ 박신혜, 사람·사랑·일 모두 잡은 케미요정  

세상 인간관계에서 모든 사람에게 예쁨을 받을 필요는 없다지만 박신혜라면 가능했다. 박신혜는 최근 종영한 ‘닥터스’에서 막다른 골목의 문제아에서 사명감 가득 의사 유혜정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극 중 용서를 통해 아팠던 과거와 화해하고 행복한 현재에 충실한 모습으로 캐릭터의 빛나는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정윤도(윤균상 분), 진서우(이성경 분), 진명훈(엄효섭 분) 등 어제의 적도 오늘의 동지로 만들 수 있는 성격 뿐 아니라 사랑, 일 모두를 완벽하게 잡으면서 유일무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함께 울고 웃었던 따뜻한 온기가 담긴 공감 가는 대사, 섬세한 감정과 표정 연기, 걸크러쉬 일으키는 패션을 통해 박신혜는 극 중 인물들 뿐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 수지, 보호본능 제대로 자극

수지는 현재 방영중인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돈 앞에서 비굴해지는 생계형 다큐PD 노을 역을 맡았다. 극 중 정의를 외치며 살았으나 두 번의 아픈 사고를 겪으면서 강자 앞에 한없이 약한 속물이 된 캐릭터를 완벽 소화 중. 극 초반 아버지를 죽인 뺑소니 사고 진범을 밝혀내기 위한 고군분투부터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사랑하는 김우빈(신준영 역) 곁을 끝까지 지키려는 모습까지 짠내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예쁘고 귀여운 매력은 물론 폭풍 오열까지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제대로 유발시키고 있다. 그런가하면 추리닝을 입고 삼선 슬리퍼를 신은 채 온몸을 내던진 막춤 퍼포먼스까지 망가짐도 불사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 / 영상 = 이현미 기자 / 사진 = 고대현 기자 / 자료 출저 = KBS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 캡처, SBS 닥터스 방송 캡처, MBC 더블유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