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내마음의꽃비’ 121회] 임지은, 진실 덮기 위해 이주실 살해 시도…끝없는 악행 (종합 리뷰)
[‘TV소설 내마음의꽃비’ 121회] 임지은, 진실 덮기 위해 이주실 살해 시도…끝없는 악행 (종합 리뷰)
  • 승인 2016.08.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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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소설 내마음의꽃비’ 121회]

‘TV소설 내마음의꽃비’ 임지은이 모든 진실을 알고 있는 이주실을 죽이려 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연출 어수선 l 극본 문영훈) 121회에서 김계옥(이주실 분)은 서연희(임채원 분)가 진짜 민승재(박형준 분)의 부인이라는 것을 알고 전화했다.

김계옥은 곧장 서연희에게 가려고 했으나 이수창(정희태 분)과 천일란(임지은 분)이 등장해 이를 막았다. 김계옥은 천일란에게 “넌 누구냐 가짜 서연희”라며 소리쳤다. 천일란은 “저와 단둘이 이야기해요. 어머니에게 정식으로 용서를 구하려고 했어요.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라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하지만 김계옥은 “사람의 탈을 쓰고 20년이나 속이고. 어디서 뚫린 입이라고. 누가 네 어머니야. 더러운 가짜주제에”라며 분노했다.

   
▲ [‘TV소설 내마음의꽃비’ 121회]

천일란은 “더러워요? 제가요? 그 긴 세월 동안 어머니께 소홀한 적 없어요. 그런데 이제야 가짜요? 어머니야 말로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안하세요? 어머니만 조용하면 모두 편할 수 있어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김계옥은 민혜주(정이연 분)이 자신의 손녀가 아닌 이수창과 천일란 사이의 딸이라는 것을 폭로하며 “당장 널 쫓아낼 거야. 이 추잡하고 간악한 것”이라고 소리쳤다.

김계옥은 천일란과 다투던 중 심장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김계옥은 약을 찾았지만 이수창은 “노인네가 이거 먹고 살면 우리가 끝이야”라며 김계옥을 두고 집을 빠져나갔다.

곧이어 박민규(김명수 분)이 돈을 빌리기 위해 집을 찾았고 김계옥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박민규는 김계옥의 옷에서 진짜 서연희와 민승재의 사진을 발견했다.

   
▲ [‘TV소설 내마음의꽃비’ 121회]

이수창과 천일란은 박민규가 김계옥을 병원에 옮긴 것을 알고 경계했다. 박민규는 이수창과 천일란이 집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목격했지만 이를 숨긴 채 둘의 의중을 파악하려 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민승재는 병실에 누워있는 김계옥을 바라보며 “우리 헤어져있는 시간이 더 많잖아요. 제발 눈 좀 떠보세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천일란은 가짜로 눈물을 보이며 슬픔을 연기했다.

천일란과 이수창은 미성제과를 팔아넘기려고 했지만 김계옥이 쓰러지기 전에 사장 직무대리를 민덕수(민복기 분)로 바꿨다는 소식을 접했다. 민덕수는 이수창과 천일란을 찾아가 “끝까지 모른 척하면 나도 어쩔 수 없지. 영원한 비밀은 없는 겁니다. 내가 이 자리에 있는 이상 두 사람 딴생각 안하는 게 좋을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 [‘TV소설 내마음의꽃비’ 121회]

천일란과 이수창은 진짜 서연희 사진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당황했다. 이수창은 박민규가 사진을 가져간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그 시간 박민규는 이수창과 천일란의 과거를 조사하라고 부하 직원에게 지시했다.

이수창은 김계옥의 유언장을 빼돌려 천일란에게 건넸다. 이수창이 건넨 김계옥의 유언장에는 재산의 대부분이 민혜주와 천일란에게 돌아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수창은 “이거까지 바꿀 틈이 없었나봐. 저절로 미성은 우리 것이 되는 거야”라며 기뻐했다.

천일란은 의사에게 김계옥의 상태를 물었다. 의사는 김계옥이 깨어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기적을 바랐다. 천일란은 병실에 들어가 김계옥을 가만히 바라봤다. 그 순간 김계옥은 몸을 움직였고 의식을 차렸다. 김계옥은 민승재의 이름을 불렀고 다시 의식을 잃었다.

   
▲ [‘TV소설 내마음의꽃비’ 121회]

의료진은 김계옥의 상태를 살폈고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다. 민승재는 민덕수에게 내일부터 24시간 교대하며 간호할 수 있는 큰 병원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천일란은 김계옥이 깨어날까봐 두려움에 떨었다.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121회 말미에 불안해진 천일란은 죽이기 위해 밤늦게 몰래 병실을 찾았다. 천일란은 김계옥의 호흡기에 손을 가져가려다 멈칫했다. 그리고 천일란은 사기혐의로 잡혀가는 모습을 떠올렸다. 천일란은 다시 호흡기를 집어 들었고 그 순간 민승재가 들어왔다. 민승재는 “연희 씨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며 소리쳤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사진=KBS 2TV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