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지코, 설현 공개연애 언급·쌈디, 비와이 AOMG 러브콜·싸이코반의 그녀 이선빈·그레이 핫한 입담 (종합 리뷰)
‘라디오스타’ 지코, 설현 공개연애 언급·쌈디, 비와이 AOMG 러브콜·싸이코반의 그녀 이선빈·그레이 핫한 입담 (종합 리뷰)
  • 승인 2016.09.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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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스타’ 491회] 지코,쌈디, 이선빈, 그레이

‘라디오스타’ 핫한 스타들이 핫한 입담을 뽐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핫해! 핫해!’ 특집으로 사이먼 도미닉(쌈디), 그레이, 지코, 이선빈이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윤종신은 “귀한 경사가 생겼다. 내가 이상하다고 했다. 그런데 김구라는 아니라고 했다. 김구라는 애정 관련은 감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오늘부로 김국진 애정사에 관해 상황 종료다. 또 다른 먹이를 찾아 나서겠다. 우리에게 얘기를 안 했고 아니라고 해서 믿었다”고 설명했다. 규현은 김구라의 태도에 “얘기 안 해서 섭섭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종신은 “누구 들으라고 하는 거냐?”고 말했고 당황한 지코의 모습이 비춰졌다.

   
▲ [‘라디오스타’ 491회]

김국진은 강수지와의 연애에 관해 “촬영하다가 보니 쌀쌀해질 때 글귀를 봤다. ‘어떤 사람이 오는건 엄처난 일이다. 인생도 함께 오기 때문이다’라는 글을 봤다. 그리고 생각을 많이 했다. 어려서 봤을 때는 보라색으로만 보였는데 어느 날 보니 향기가 났다”고 말했다. 김국진의 로맨틱한 발언에 MC들은 “준비했네”라며 비난했다.

쌈디는 “아쉽다. 내가 공개연애의 대명사인데 지코에 밀렸다”며 AOA 설현과 지코의 연애에 관해 언급했다.

김구라는 쌈디에게 과거 공개연애했던 레이디제인을 언급하며 “결별한지 좀 됐는데 몇 년간 공개연애를 안한 건지 연애를 안 한 건가?”라고 물었다. 쌈디는 “중간에 연애 다 했다. 한 번 해서 이제 밝히기 그렇다”고 답했다. 쌈디는 지코를 바라보며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방송 앞두고 갑자기 지코의 문자가 왔다. ‘라스’ 나온다며 고민을 토로했다”고 폭로했다. 지코는 AOA 설현과의 열애 기사에 관해 “지인을 통해 기사 나가기 전에 들었다. 언젠가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기사가 터졌다. 그전부터 열애에 관해 묻는 전화가 많았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다. 기사를 보고 엄청 당황했다. 자고 있다가 실장님의 전화를 받았다. 기사 보고 정말 놀랐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 [‘라디오스타’ 491회]

규현은 “뛰어가는 사진 보고 호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지코는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었는데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자연스레 호감생기고 만났다”고 설현과의 연애 과정을 밝혔다.

그레이는 “AOMG에서 저작권은 가장 많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도끼와 그레이를 비교했고 그레이는 “SNS에 금시계 사진을 올리자마자 축하한다고 문자가 왔다.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쌈디는 “도끼는 SNS에서 팔로잉하는 사람이 111명으로 제한되어 있다”며 “도끼한테 연락해서 그레이가 팔로우 안 해서 섭섭해 한다고 말했다. 리치 호미콴을 지우고 그레이를 팔로잉했다”고 밝혔다.

이선빈은 “정글의 법칙을 다녀와서 강남 오빠와 친하다. 걱정돼서 무섭다고 했더니 팁을 알려줬다. 강남 오빠가 어차피 구라 형은 예쁜 여자한테 잘해주니 걱정 말라고 해줬다”고 말했다.

지코는 “지인 중에 선빈 씨를 사랑하는 분이 있다. 싸이코반이라는 프로듀서다”고 폭로했다. 이선빈은 “실제로 여자친구라고 아는 분들도 있다. 실제로 만나봤다”고 밝혔다. 이선빈은 “비스메이저 크루 우탄의 ‘나비야’ 뮤비를 보고 팬이 됐다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 [‘라디오스타’ 491회]

이어 이선빈은 “싸이코반 공연에 가서 대기실에 갔는데 동료 래퍼들이 날 보고 ‘형수님’이라고 했다. 지코 씨도 나에게 ‘형수님’이라고 했다. 실제 이상형은 이광수 선배님이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빈은 “걸그룹 연습생이었다. 회사에서도 그렇고 나도 음악을 좋아하니 꾸준히 연습을 시켰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였다.

쌈디는 과거 공연에서 쇼미더머니 출연 거절에 관해 “무대 위에서 흥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쌈디는 “CJ가더니 ‘쇼미더머니’ 한다는 말들이 있는데 그건 아니다. 절대 안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어머니께서 보고 싶어 하셔서 나간 것도 있다”고 설명해 웃음을 샀다.

김구라는 지코 토익 광고을 언급했고 지코는 “‘자본주의에 굴복한 지코’라는 말을 들었다. 과거 나는 예체능을 했으니 토익, 토플에 관해 반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영어의 중요성을 느꼈다. 광고 계약 연장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비와이 영입에 관해 쌈디는 “쇼미더머니하면서 좋은 친구라는 걸 알았다. 인간적으로 힘이 되는 동생이다. 오래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제의 했다가 거절당하면 상처받을 것 같다. 비와이 여자친구와 연락을 하고 있다. 여자친구가 회사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 [‘라디오스타’ 491회]

지코는 ‘하태핫해’ CF송에 관해 “이 곡을 내가 모두 프로듀싱한 게 아니다. 그래서 노래가 처음에 마음에 안 들었다. 녹음할 때는 시무룩했는데 막상 녹음하다보니 신이 났다”고 말했다. 지코는 “광고를 찍으면 꼭 광고주가 착한 표정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코는 “피처링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 자신 없는 제의는 거절한다. 시간도 부족하다”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이날 이선빈은 김혜수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굿바이 싱글’에 카메오처럼 나왔다. 김혜수 선배님과 함께 있는 것 자체만으로 영광스러워서 찾아가 인사드렸다. 나중에 꼭 보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빈은 “중학교 3학년인데 부모님이 나가셨는데 5분 뒤에 어떤 남자가 들어왔다. 이중문이었는데 남자 두 분이서 밥상 안 찾아가느냐며 부모님을 찾았다. 있다고 했는데 갑자기 들어오려고 했다”며 과거 도둑이 들어온 경험을 말했다.

   
▲ [‘라디오스타’ 491회]

이를 들은 쌈디는 “나도 그런 경험이 있다. 밤에 무슨 소리가 들어서 깼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조용해. 도둑 들었다’고 말했다. 도둑이 어머니에게 다가가 반지를 빼려고 하는데 밖에서 재첩국 판매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그 소리에 놀라 도둑이 도망갔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 말미에 쌈디와 그레이는 ‘맘 편히’ 무대를 선보였다. 이선빈은 에스나의 ‘A Little Lovin’으로 수준급의 가창력을 뽐냈다.

[스타서울TV 정찬혁 기자 / 사진 MBC ‘라디오스타’]